[단상] 의식의 흐름.. 겨울 같은 가을, 남산을 등반하면서..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 입니다. 이 글은 주말, 가을임에도 기온이 뚝 떨어져서 겨울 같은 기온이었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남산을 다녀왔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긴글입니다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 가을이다. 녹음이 우거진 여름을 지나 오곡이 풍성해지는 결실의 계절 가을인데... 그런데 겨울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월동준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는 남산을 오른다. 겉옷은 어찌 찾아서 걸쳤으되, 바지는 너무 얇다. 바지 가랑이 밑에서 스산한 냉기가 올라와서 몸을 움츠리게 한다. 남산에는 아직 가을이 완벽하게 내려오지 않았다. 입새들은 아직까지 여름이다. 초록 초록하다. 언제쯤 단풍이 물들어 보기 좋은 가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