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방문] <클래쉬 드 까르띠에 CARTIER 팝업> 우연한 방문기. 압구정, 청담동. 고가 주얼리 전시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전편에 이어서 계속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루이 비통 재난 미슬관 소장품전, 앤디 워홀 : 앤디를 찾아서> 전시를 잘 보고, 루이 비통 매장도 둘러보면서... 혀를 내두르고 나왔는데요~
서울 청담동에 있는 루이비통... 정말 대단한 매장이네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피해서 얼른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지나가는 길가에 뭔가 오뽜들이 버티고 서있는 모습과,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더란 말이죠~
그래서 이곳은 또 뭔가? 하고 궁금해합니다.
뭐... 늘 밑져야 본전이고, 여기는 대한민국의 가장 고가의 명품거리 청담동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짜고짜 물어봤죠!
"여기는 대체 뭐하는 곳이에요?"
안내를 담당하는 듯 한 인상의 사나이가 말을 해줍니다.
"여기는 까르띠에 상품에 대한 전시를 하는 곳인데요~, 혹시 예약하셨나요?"
"아니요~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예요~"
"들어와서 한번 보고 가시겠어요?"
"예약 안 했는데 가능한가요?"
"지금 예약 바로 잡아드리겠습니다."
헐...
그래서 스마트폰으로 바로 까르띠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니,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예약을 잡아주는 센스!!
(그래서 바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저기 문 좌우측에 서 있는 오뽜들... 얼마나 오래 서 있었을까요? 원래 저렇게 문에 서 있어야 하나? 의구심이 들었네요~~
매장 안에 들어가서도, 오뽜들이 얼마나 많은지... 헐...)
그렇게 바로 예약을 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장소는 여기 아래와 같구요~~
예약은 인터넷으로 선 예약을 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것 같군요~
장소 : 강남구 압구정로 446
기간 : 21. 9. 20. ~ 21.10. 24.
오픈시간 : 일~수 11:00~18:00, 목~토 11:00~19:00
주차 : 불가
관람료 : 무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단 들어가 봅니다.
1층에서 QR하고, 온도 체크하고, 팔에 뭔가를 채워줍니다.
이거 동물원이나 미술관, 수영장 같은데 가면 채워주는.. 그런 띠인데요~
(솔직히 이거 왜 채워주는 건지... 매우 궁금했어요~ 다 둘러보고 나올 때까지, 이 띠는 전혀 무용지물이었단 말이죠~~)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설명문 같은... 이건 또 뭔가요?
CLASH de Cartier
ANGLE 1
뾰족한가요? 그렇지만 부드러운 착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하학적인가요? 그렇지만 여유로우며 여성스럽습니다.
정형적인가요? 그렇지만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빛, 움직임, 진동.
클래쉬 드 까르띠에는 건축적인 형태를 변모시킵니다.
스터드는 고정되어 있지만, 유동적이고 섬세한 움직임이 빛과 어우러지며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불어넣습니다.
음...
뭔가 고가는 고가의 제품인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이 전시관의 경우에는 팝업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보석류의 주얼리를 보기 좋게 잘 전시는 했는데,
얼마짜리인지는 적어 놓지 않아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렇지만, 정말 매우 비싸 보이는 제품들이 엄청 많았어요~
게다가 전부 뾰족뾰족한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일관성은 좀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고귀한 비즈와 핑크 골드 스터드를 링과 이어링, 오보사이즈 블레이슬릿과 네크리스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음.. 대체 뭔 소린지...
알 수 없는 내용이 또 벽에 붙어 있어요..
전체적으로 어두웠습니다.
그러면서 제품에는 불빛을 비춰줘서 주얼리들이 영롱하게 보이도록 했는데요.
하나하나 명품 같은 느낌은 있더라구요~
오~~ 대단히 멋집니다.
그런데 너무 뾰족뾰족, 무슨... 가시 같은 느낌이네요..
가시.. 까시... 그래서 까르띠에인가?? ㅋ
올라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잠시 검색을 해보니,
가격대가 만만치 않네요.. ㅠㅠ
2백에서 5백까지 하는 주얼리들입니다.
헐..
이러니 가격표를 안 붙여 놓지!!
그냥 이거는 우리 수준에서 아이쇼핑일 뿐입니다.
그림의 떡!!
전시장은 4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걸어서 올라가도록 되어 있는데요.
각 층마다 상이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볼거리를 더하는 느낌이었어요~
우리는 범접할 수 없는 고가의 쥬얼이들이 주르륵~~ ㅋ
시계가 정말~~ 오~~ 멋진 것 좀 보소~
마지막 4층은 문승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식의 벽과 돌, 정원, 의자...
그리고 모니터에서 계속 뭔가가 나오고 있더라구요~
여기도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어요~
4층까지 둘러보고 나니까,
사진을 찍어 준답니다.
총 3장을 찍어주는데, 그중 한 장을 출력해서 줬습니다. 기념사진이지요~~
그리고 두꺼운 봉투에 스마트폰 걸이를 하나씩 선물로 주었어요~
<전체적인 총평>
일단 우연하게 가게 되었음에도, 나중에 사진이랑 핸드폰 그립을 하나씩 줬다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쇼핑백도 두툼하니 좋았구요~
그리고 각 층마다 배치되어 있는 수많은 안내 오뽜들이 매우 친절하게 하나하나씩 설명을 해주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여성분들끼리 가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한국의 잘생기고 키 큰 오뽜들을 어디서 이렇게 많이도 뽑아서 배치를 했는지... ㅋ
그런데...
너무 어두워서 계단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고,
거울을 많이 배치해서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미로 같고,
오뽜들이 너무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부자연스러웠으며,
이 오뽜들때문에 사진을 찍기에도 심리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웠어요.
그렇지만,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고,
어디서 이런 비싸고 예쁘고 영롱한 주얼리를 가까이에서 구경을 하겠는가?
여기에 만족을 합니다.
10.24일까지이니까 전시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가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서두시는 게 좋겠네요~~^^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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