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눈 내리는 날 한강변 산책과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방문, 커피 한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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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눈 내리는 날 한강변 산책과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방문, 커피 한잔의 여유

푸른하늘은하수 2021. 12. 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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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눈 내리는 날 한강변 산책과 스타벅스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방문, 커피 한잔의 여유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어제 오후에 눈이 펑펑내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서울에도 눈이 엄청나게 내렸어요~~

 

집에만 가만히 있기 뭐해서,

마눌님과 눈 구경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추울 것이니, 온몸에 따뜻한 옷으로 무장을 단단히 하고,

밖으로 나섭니다.

 

설설 오던 눈은 뭉탱이로 폭설처럼 쏟아졌습니다.

와~~

정말 많이도 내리더군요~

 

잠수교를 지나가는데도, 잠수교에도 눈이 제법 많이 쌓였습니다.

눈이 옆으로 쌓이다 보니, 잠수교에도 눈이 쌓이는군요~

 

경찰차도 많이 나와있고, 염화칼슘 뿌리는 거대한 차들도 계속해서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이지 데리고 나오신 분들도 많던데,

우리도 강아지마냥 신나서 눈을 맞으며 사진 찍고,

이 폭설을 즐겼네요~

 

 

 

 

 

잠수교를 지나 반포 한강공원 도착을 하니, 눈이 제법 쌓여있고, 산책을 나온 사람들도 제법 있습니다.

눈으로 온천지가 하얗게 변한 공원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작품을 전시한 전시물에도 살포시 눈이 덮여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

 

눈이 저와 마눌님에게도 쌓이면서,

우리도 눈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눈이 얼굴을 그대로 때리면서 앞을 잘 볼 수도 없을 정도였다니까요? ㅋㅋ

 

눈으로 머리와 앞이 완전히 하얗게 쌓이면서,

털면서 터덜터덜 걸으면서,

또 사진을 찍어 댑니다. ㅋㅋ

 

 

이 아저씨 춥겠다~ 이 작품에도 눈이 많이 쌓였네요~

 

 

 

우리가 도착해서 차를 한잔 마시기로 했던 스타벅스를 품은 건물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으로 지척에 있는 건물들도 안 보였었는데, 이렇게 보이기 시작하니 마음이 놓이네요~~ ㅋㅋ

 

 

 

 

마눌님이 가지고 있는 스벅쿠폰을 활용해서, 눈도 녹이고, 추위도 녹이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 가렵니다.

 

스타벅스라서 그런지 사람들 천지입니다.

정말 사람들이 버글버글 하더군요~

다 저희랑 같은 생각이겠죠?

눈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창밖으로 눈 오는 것도 보면서, 마음 맞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생각~~ 

눈이 오면 사람들 마음도 들뜨니까~ 

이렇게 이런 곳에, 한강변, 커피숍으로 나오는 것 같네요~~

 

 

마눌님은 주문을 하고, 저는 자리를 찾으러 다닙니다. 

2층까지 올라갔는데... 자리가 없네요~~

 

이때 1층에 자리가 하나 났다는 마눌님의 전화를 받고 바로 1층으로 다시 달려갑니다.

 

다행히 1층에 자리 하나가 나서 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ㅋㅋ

 

 

 

 

서울웨이브아트센터점 스타벅스로 들어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찾았으나, 자리가 없었다.

 

 

1층에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잔을 하나 달라고 해서, 아메리카노 톨을 나누어서 마셨다.

 

창밖으로 오리도 보인다.

 

한참동안 창밖을 보고 있었는데, 햇볕이 보이기 시작하고... 해가 진다.

 

스타벅스 넵킨은 우아하군~

 

한참 동안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몸도 마음도 녹이고...

해가 어느 정도 기울어져서 나오기로 합니다.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벌써 눈은 그쳤고, 어느새인지 하늘의 구름도 싹~~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까까지만 해도 무섭게 내리던 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싹 사라져 버렸지 뭡니까? 헐..

 

하늘이 오히려 푸르러서 정말 보기 좋기도 하네요~~

 

맑게 개인 하늘 너머로 남산타워도 잘 보이고, 청명한 하늘이 되면서 너무나도 푸르른 하늘이 사랑스럽네요~~ ㅋㅋ

 

 

 

 

 

돌아오는 길은, 저무는 석양을 바라보고, 

떠오른 보름달에 흠뻑 취하는 그런 하늘이었네요~

 

자연의 신비로움은 늘 마음을 기분 좋게 하는 마법과 같은 주문이 있는 모양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저녁까지, 날린 눈송이~~ 눈으로 인해서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네요~

 

물론, 내린 눈으로 인해서 더욱 힘들어지시고 할 일이 늘어나시는 분도 있으실 테고, 사고가 많아지니 사고로 인해서 힘드신 분들도 계실 테지만,, 

그런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어느 때 어느 순간에라도 우리들은 이러한 자연의 조화 속에서 우리 인간들의 심신을 단련하면서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행복하고 즐거운 눈 맞는 오후, 스벅에서의 따뜻한 커피 한잔~

그리고 지는 노을과 석양을 바라보면 바라보는 적설의 아름다운 향연~

 

잘 보고 느끼고 감상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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