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메리 크리스마스~~!! 집에서 소소하게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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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메리 크리스마스~~!! 집에서 소소하게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푸른하늘은하수 2021. 12. 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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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메리 크리스마스~~!! 집에서 소소하게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11월도 다 가고, 어느덧 12월... 한 장밖에 남지 않은 달력을 보니, 참.. 세월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으... 옷 속으로 스며드는 찬기운에 몸을 움츠리게 하네요... )

12월 25일은 성탄절입니다만, 아쉽게도 토요일입니다. 헐...
우리집 식구들이 굳이 종교를 거론한다고 하면, "무신교"라고 떳떳하게 말을 할 수 있겠으나,
약간은 기독교에 가깝기는 하죠~
저는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었고, 마눌님과도 한동안은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리러 교회는 찾았었으니까요~
다만, 최근에는 절과 사찰을 자주 다니는데요~ 이건 뭐.. 종교라고 할 수도 없겠지만,
기독교에 맹신하지도 않는 분위기여서, 종교가 다신교 같은... 뭐...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도 할 수 없는 그런 신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집은 매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죠~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데로 즐기고,
부처님 오신 날은 조계사든, 전통 사찰을 나가서 즐기고요~~ 뭐.. 그런 셈인데~ '순례교'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

암튼, 이제 12월도 됐고, 묵혀 두었던 크리스마스트리를 꺼내어 봅니다.
이 크리스마스트리는 거의 10년 넘게 되풀이 사용하건 것 같군요~
이제...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용하고, 이거 버린 후에 다시 새로운 트리를 구매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잘 쌓아 놓았던 트리를 펼쳐 봅니다.
나무는 플라스틱으로 나무 모양의 철사를 구부려 놓았기 때문에 펴면 되고, 또 장식품들은 그냥 매달면 되니, 어렵지는 않습니다.

세트별로 구분을 먼저 하고요~~

10년간 사용해온 크리스마스트리 세트를 꺼내봅니다.


비닐봉지에 넣어 두었던 장식품들을 하나씩 살펴봅니다.
여러 가지 장식품들 중에 고장 난 것과, 부러진 것... 쓸데 없어진 것들... 참 많이도 있네요~

10년간 계속 이놈을 사용해 왔으니, 망가지고 쓸데없어지는 것들도 참 많기는 하네요~
이번에 정리를 하면서 한번 더 살펴봅니다.

다양한 장식들도 다 꺼내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다리는 세 개의 플라스틱으로 지지를 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놈을 끼워서 세우고,
2단으로 분리되어 있는 트리의 철사(반생이??)를 다시 펴서 나무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연결하고, 날개를 펴서 만듭니다.


얼추 나무 모양으로 만들어진 트리가 완성이 됩니다.
나뭇가지를 좍 펴주니 나무 모양이 되기는 하네요~

앞으로도 10년은 더 사용해도 될 것 같은데요? ㅋ

이제 장식들을 하나씩 달아줍니다.
예전에는 하얀색 솜뭉치가 있어서, 눈 내린 것처럼 솜을 뭉탱이로 올려주고는 했는데,
이 솜도 오래되니까 누리끼리 해져서 몇 년 전 다 버렸는데,
솜뭉치가 없는 게 좀 아쉽기는 하네요~~

여기저기 장식을 달아줍니다.


장식품을 다 달아놓으니~~ 제법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이 나오네요~~
창가에 옮겨 놓고는 이제 전구를 달 차례입니다.

하얀색 트리 모양의 장식품은 달면서 부러져서, 에이~~ 버려버립니다~~!!

나름 장식이 완성된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전구를 꺼내서 전기를 연결해 보니~~
음~~ 반짝반짝 불도 잘 들어오는군요~~

꼬마 전구를 꺼내서 불을 켜봅니다.


꼬마전구를 얼기설기 연결을 시작합니다.
전선이 그리 긴 것은 아니어서, 크리스마스트리와 뒤쪽에 있는 식물들도 감아주고 나니...
금방 끝이 나 버리네요~
예술적인 손길이 아니어서, 대~~ 충 감아 버립니다. ^^

전구까지 휘휘둘러 설치를 합니다.


불을 끄고, 전등을 켜봅니다.^^
ㅋ...

어느 정도는 기분이 나네요~~ 갬성이 있기는 하는데요?

반짝반짝 꼬마전구가 예쁘네요~~


솔직히... 누구를 위한 크리스마스인지는 잘 모르겠고,
상술도 어지간히 가미되어 있는 것도 알고 있지만,

크리스마스트리를 꼭 해야만 하는지도 의문이기는 합니다.

아이들 어렸을 때는 이런 갬성이 꼭 필요할 것만 같아서...
기를 쓰고 트리도 만들고, 장식도 하고 했었는데,
요즈음은.. 필요성에 대한 의혹이 많이 일기는 하네요~

반짝반짝 꼬마전구가 예쁘네요~~



불을 다 끄고 전등을 켜보니, 좀 어둡지만...
그래도 홀로 반짝반짝 하니 집안 분위기가 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온 세상에 평화와 온누리의 자비를 위하시는 그 기본정신을 받들어~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가난하고 불쌍한 분들을 기리는 생각을 똑바로 갖추고~

이웃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해야겠네요~~

불을 다 꺼보고 크리스마스 전구의 불빛을 감상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할배가 오기는 할까요?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 착용하신 산타할배라도 왔으면 좋겠네요~

동심은 날아가고,
산타할배도 이미 없다는 것을 다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어떤 우연이라든지,
소망적인 기분으로 구분의 납심을 기둘러 보는 것도...

또한 즐거운 일일 것입니다.

산타할아버지~~ 꼭 오이소~~!!


Merry Christmas~~!!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크리스마스트리를 열심히 만들어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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