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참가. 한강변 10km를 뛰었어요~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에 참가하게 되어, 한강변 10km를 달렸는데요~
뭐... 성적이야 별볼일 없고, 저조하지만,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고 행사를 즐겼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대면으로 모두 모여 달리기를 할 수 없으니, "버추얼"이라는 가상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각자가 알아서 목표를 달성하고, 인증샷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으로 가름하고 있네요~
대회를 간략히 소개를 하자면요~
- 행사명 :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 대회일정 : 21.11.23.(화) ~ 11.30.(화)
- 접수기간 : 21.11.1.(월)부터 선착순 3,000명
- 대회코스 : 10km, 슈퍼블루(5km)
* 참가비 : 10km 10,000원, 5km 10,000원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은 총 4인까지 무료)
- 참가장소 : 전국 어디서나 참여가능
- 참가방법 : 대회기간 동안 GPS 러닝 앱을 사용하여 원하는 코스에서 레이스를 진행하고 기록을 인증
- 기념품 : 프로스펙스 티셔츠, 롯데 선물세트, 마스크, 기념메달, 슈퍼블루 운동화끈, 리플렛, 기록증
- 주최 : 롯데, 스페셜올림픽코리아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욱진흥공단
- 지원 : 사랑의 열매
이 행사는 롯데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슈퍼블루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끈을 묶고 함께 달리는 행사로서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마눌님께오서, 제꺼까지 같이 신청을 해서, 집에 2개의 택배가 도착을 했답니다.
언박싱~~!! 원래는 며칠전에 택배가 도착을 했는데,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방치하고 있다가,
일요일! 뛰는 날 아침에 개봉을 해봅니다.
박스는 얍살하게, 이렇게 생긴 택배박스 2개가 도착을 했답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내용물이 꽤 들어 있습니다. 하늘색 푸릇푸릇하군요~
그래도 꽤 내용 구성물이 제법 많이 들어 있습니다.
먼저 가장 관심과 눈길이 가는 프로스펙스 티셔츠! 이놈을 뜯어봤습니다.
나름... 59,000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나쁘지 않은 제품인 듯~
이 행사 끝나면, 집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또 한벌 마련된 것 같아서 기쁘네요~ ㅋ
옷의 앞에는 무늬가 크게 없는데, 뒷면은 SUPER BLUE MARATHON VIRTUAL RUN 이라는 큼지막한 표시가 있네요~ ㅋ
아름으로 이 대회의 상징인 운동화끈입니다. 대회의 상징 색상이니 만큼
이것을 운동화에 착용하고 뛸 예정입니다.
함께 동봉되어 있는 안내문...
다섯 가지 약속이 들어있는데요~
1.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입니다.
2. 장애는 '앓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것입니다.
3.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을 땐 상대가 원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4. 발달장애인에게 반말을 하지 말아주세요
5. 장애우가 아니라 '장애인'이라고 불러 주세요
이라는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실천해야겠네요~~
마스크가 들어있고요~ 섬유로 된, 빨아서 다시 쓰는 마스크입니다.
나중에 착용하고 뛰어 봤는데, 일단... 화학섬유 냄새가 너무 많이 났다는 것과, 숨쉬기는 불편함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회 공식 메달을 먼저 주네요~
허기야~ 사람들이 모여서 대회를 할 수 없으니, 먼저 메달을 주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에너지바와 단백질바, 음료수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번 10KM를 뛰면서 이 음료수는 다 마셔 버렸습니다.
에너지바는 1개만 먹었네요~
그리고 팜플렛이 들어 있습니다.
대회 관련된 상세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2013년부터 행사가 시작되었군요~ 그래도 어느 정도 역사가 있는 행사인가 봅니다.
이 팜플렛에 적혀 있는 홈페이자 사이트로 접속을 시도해 보려고, PC를 켜서 들어가 봤는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홈페이지가 마비되었는지, 전혀 접속이 되지 않았어요~ 이런!!
결국 월요일 아침이 되어서 접속하고 기록도 넣었답니다. 헐...
홈페이작 접속이 되거나 말거나, 일요일 아침! 아침도 아니죠~ 아침밥 먹고, 12시 정도에 반포대교 북단에서 달리기를 하기 위해서 몸풀기를 했어요~
대회 정규 착용 복장을 입고, 블루 운동화 끈을 착용한 상태에서 런을 준비합니다!!
이 운동화도 프로스펙스인데, 원래는 검정색 운동화끈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파란색 운동화끈으로 바꾸어서 착용을 해보니~ 이것도 나름 매우 예쁘네요~ ㅋ
12시를 조금 넘긴 시각부터 달리기 시작~~
허걱허걱~~ 너무 힘듭니다.
그래도 천천히 조곤조곤 달리기를 했어요~
하늘은 맑고, 기온도 적당하고, 너무 좋네요~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요~~
특히나 날씨가 맑고 상쾌해서 뛰는 데는 최적의 상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뛰는 거라서 그런지, 잘 뛰어지지는 않았어요~
사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했음에도 너무 힘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헐...
최근 몇 년간 뜀박질을 한 기억이 거의 없네요~
이렇게 무리하게 뛰어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알이 박히고 근육이 놀라고, 무릎이 엄청나게 아팠답니다.
원효대교를 넘어서 5km를 딱 뛴 이후, 턴~ Back해서 다시 뜁니다.
5km씩 달리고, 5km를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정했거든요~ 그래야 집에도 수월하게 갈 것 같아서~
드디어 다 뛰었습니다. 10km... 장난이 아니네요~
날씨는 좋았으나, 몸이 안 좋은 몸인지라... 허걱.. 헐... 헉헉... 힘이 엄청 들었답니다.
삼성 헬스앱으로 측정을 했는데,
10km에서 10m를 더 뛴 상태에서 마무리를 했답니다.
측정 시간은 1시간 19분 20초~ 헐...
1시간을 훨씬 넘긴 시각이로군요~
과거... 청년시절의 몸이 아님을 다시 한번 실감을 합니다.
마눌님이랑 보폭을 맞추고 보조를 맞추면서 함께 뛰었는데,
기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었기 때문에...
기록에 연연하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설설 뛰어서 그런지 만족스런 결과를 얻지는 못했네요~
결과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월요일 현재, 제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답니다.
10km가 뭐라고.. 온몸이 저리고 쑤시고.. 흑흑.. 너무 힘들어~~
그래도 상쾌한 일요일~ 10km 달리기를 완주했다는 즐거움은 남는군요~
저질 몸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 계기도 되었구요~
여러분들도 열심히 틈틈이 운동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2021 슈퍼블루마라톤 버추얼런 10km 정주 달리가 참여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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