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집에서 얼큰하고 칼칼한 "꽃게탕"과 푸딩처럼 맛좋은 "계란찜" 만들어서 맛나게 먹어봐요~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꽃게탕과
계란찜을 해 먹었습니다.
요즘인 꽃게철인가?
그건 잘 모르겠지만,
찬바람이 솔솔 불기도 하고 해서...
꽃게탕이 생각이 났지요~
그리고 꽃게탕이랑 같이 먹으면 좋을 메뉴로
계란찜이 생각나서
이 둘을 같이 먹어보기로 한 겁니다.
꽃게탕 만들기
꽃게는 시장에서 사 왔는데,
만원 하는군요.
양이 꽤 돼요~
중국산이라서 그런지 양은 많은데
살은 없어 보이네요...
소시민들이 어디 국내산 살 많은 꽃게를
양껏 먹어보기야 할 수 있어요?
그저 중국산이라도 사서 먹어보면 그만이지요...
꽃게탕 재료는 이렇습니다.
[재료] 냉동꽃게 10마리 정도? 양파 1/2개, 호박 1/3개, 대파 조금, 청양고추 2개, 물 1000리터, 후춧가루
[양념] 고추장 1스푼, 집된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소금 조금, 국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굴소스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미림 1스푼
1. 꽃게를 깨끗한 물에 세척합니다.
냉동꽃게 포장을 뜯어서 위에 있는
10마리 정도를 세척했습니다.
딱 10마리는 아니었고요~
손이 집히는 데로 했습니다.
우리 가족 4식구가 먹을 만한 정도로요~~
거품이 많이 납니다.
그렇다고 박박 씻지도 못하겠어요~
살이 도망갈까봐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줍니다.
2. 채소류를 손질합니다.
양파 1/2개는 썰어주고,
호박도 먹을만한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냉장고에
보관 중인 놈들을 사용했습니다.
대파와 고추를 사 오면
상온에서 금방 시들어버립니다.
그래서 대파는 썰어서,
고추는 그대로 냉동 보관하다가
음식 만들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 고추장 1스푼, 집된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소금 조금, 국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굴소스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미림 1스푼
을 분량대로 그릇에 넣고 비벼주었습니다.
4. 끓는 물에 양념을 넣어줍니다.
물 1000리터를 넣어서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준비된 양념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양념을 잘 풀어줍니다.
5. 꽃게를 넣어줍니다.
씻어서 준비된 꽃게를 넣어줍니다.
6. 양파와 호박을 넣어줍니다.
손질된 호박과 양파를
꽃게에 이어서 바로 넣어주었습니다.
7. 거품을 걷어냅니다.
끓이다 보면, 거품이 많이 나옵니다.
거품을 걷어내 줍니다.
8. 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후춧가루도)
준비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
거의 끓여졌다고 생각되면
후춧가루도 넣어줍니다.
맛나는 꽃게탕이 후다닥 완성이 되었습니다.
참 쉽습니다!!
계란찜 만들기
꽃게탕과 병행하여 같이 만들어준
요리가 계란찜입니다.
레시피가 특별히 없어서
제가 지금껏 경험으로 터득한
계란찜을 만들었습니다. (엉성합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계란 4개, 우유 2잔(소주잔), 물 3잔(소주잔), 새우젓 1스푼, 소금 조금
때로는 고춧가루와 파, 햄
등등을 넣을 때도 있지만,
요즘은 푸딩같이 계란 자체만으로 만든
계란찜을 아이들이 선호해서
다른 것은 안 넣고 계란만으로 만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을 잘 맞추는 것인데요,
새우젓과 소금을 적당히 잘 넣어줘야
밍숭 밍숭 하지 않고 적당히 반찬으로서의
짠맛이 올라오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계란을 풀어줍니다.
계란 4개를 준비해서 뚝배기에
모두 깨 넣어 준비를 합니다.
숟가락을 이용하거나 거품기를
이용해서 잘 섞어 주었습니다.
2. 우유와 물을 넣어줍니다.
우유 2잔(소주잔), 물 3잔(소주잔)
정도를 잘 넣어줍니다.
저는 대충 눈대중으로 넣어주었습니다.
계량을 하면 좋을 때도 있지만,
사람 손맛이라는 것이 가장 좋지 않겠어요??? ㅋ
3. 새우젓과 소금을 넣어줍니다.
새우젓 1스푼과 소금 조금을
넣어주고 섞어줍니다.
4. 뚝배기를 냄비에 넣습니다.
뚝배기를 냄비에 넣어주고 물을 담아줍니다.
물이 넘치지 않도록,
끓어도 넘치지 않도록 적정량
넣어서 끓여줍니다.
뚝배기를 직접 가열해서
계란찜을 만들 수도 있는데,
자칫하다가 태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찜이기 때문에 물의 온도로 인해서
찜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몽글몽글해지면 냄비 뚜껑을 닫습니다.
냄비에 뚝배기를 넣어서 끓이기 때문에
직접 가열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좀 더 많이 소요됩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다 보면
몽글몽글해질 때가 옵니다.
이때가 냄비 뚜껑을
닫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냄비 뚜껑을 닫아야만
산처럼 볼록하게 올라옵니다.
가끔씩 숟가락으로 저어보다가
몽글몽글 올라오는 시점을
잘 포착하는 것이 팁입니다.
6. 잘 익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냄비 뚜껑을 닫아놓고
계속 끓이다 보면 물이 다 말라서
냄비가 탈 수도 있습니다.
물 조절에 실패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계란찜이 정말 잘 익어가고 있는지
중간 체크가 필요합니다.
위쪽만 익고 속이
안 익을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시점에 숟가락으로
속을 뒤집어서 속이 익었는지 확인해 줍니다.
7. 완성! 잘 익었으면 참기름 투척
볼록하게 계란찜이 올라오고
다 익었으면 뚝배기를 꺼냅니다.
참기름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넣을 수도 있고 안 넣을 수도 있습니다.
고소한 맛을 더 원하면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드디어 꽃게탕과 계란찜이 완성되었습니다.
식탁 위에 플레이팅 해줍니다.
오~~ 빛깔이 예술입니다.
이제 맛나게 먹을 차례입니다.
계란찜은 푸딩처럼 부드럽고
정말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맛이 좋습니다.
소금과 새우젓이 적당해서 맛깔납니다.
꽃게탕은 시~~~ 원 합니다.
청양고추와 고춧가루가 칼칼함을
더해주었기 때문에 정말 매콤하면서
달착지근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정신없이 먹습니다.
(사진도 못 찍었습니다.)
꽃게탕이 어느 정도 없어질 무렵!!
꽃게라면을 해 먹습니다.
안성탕면이 집에 있습니다.
수프를 반 정도 넣고
라면을 넣어서 끓입니다.
오~~ 정말 비주얼 죽입니다.
역시 라면은 예술입니다.
게다가 꽃게탕의 맛과
라면 맛이 조화를 이루면서
정말 일품입니다.
대단히 훌륭한 맛입니다.
여러분들도 꽃게라면
함 드셔보셔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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