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메추리알과 마늘 듬뿍 넣은 "한우사태 소고기 장조림" 만들어 먹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큰 딸아이가 소고기 장조림을
먹고 싶다는 "폭탄"발언을 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먹는 식단에
장조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헐...
그래서 부랴부랴 쇼핑 목록에 추가하여
소고기 장조림 메뉴를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소고기 장조림은 우둔살이나
양지 등으로도 만들 수 있는데,
이번에는 한우사태를 이용해서
장조림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둔살이나 양지는 소고기를
푹 삶은 다음에 살결대로
죽죽 찢어서 만드는 장조림이고,
사태는 워낙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보쌈처럼
잘라서 먹는 장조림입니다.
한우 소고기 사태 장조림 만들기
사용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료] 한우 사태, 메추리알 많이, 대파 약간, 양파 1개, 통마늘 많이, 간장 1컵, 고추 여러 개
재료는 벌거 없습니다.
한우사태 고기가 제일 중요하고,
거들어서 들어가는 메추리알과
통마늘이 있을 뿐입니다.
1. 사태를 물에 푹 담가 놓습니다.
시장에서 사 온 한우사태는
약 15,000원 넘는 놈입니다. 비쌉니다.
더 양 많고 비싼 게 있었지만,
너무 비싸서 가장 저렴한 놈으로 사 왔습니다.
일단 물에 담가 놓습니다.
약 1시간 정도 담가 놓으면서 핏물을 빼줍니다.
2. 메추리알을 준비합니다.
한우 사태를 물에 담아둔 시간에
메추리알 여러 개를 삶아서 준비해 줍니다.
이게 손이 많이 갑니다.
메추리알을 푹 삶고,
찬물에 넣어서 껍질이
잘 벗겨지도록 해 준 다음,
껍질을 일일이 까줍니다.
요즘은 시장에 깐 메추리알도 많이 팝니다.
그것을 이용해도 좋겠지요~~
소시민은 이렇게 직접 삶아서 깐답니다.
3. 통마늘을 준비해줍니다.
시장에서 통마늘을 사 왔습니다.
아직 마늘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상태가 별로입니다.
그래도 마늘은 몸에 좋습니다.
그리고 푹 찌면 매운맛도 없고,
맛도 좋습니다.
듬뿍 준비를 해 줍니다.
4. 1시간 후 한우사태를 끓여줍니다.
냄비에 물을 담고,
한우사태를 빼내서 냄비에 넣고,
양파와 파, 통마늘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많이 쪼그라들 예정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넣어줍니다.
이 물은 계속 사용할 겁니다.
육수로~
그래서 이 육수도 매우 중요한 재료가 됩니다.
5. 푹 삶은 한우사태를 다른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육수를 우려낸 냄비에서
한우사태를 꺼내서 다른 냄비에 담고,
끓어 우려낸 육수를
일부 체에 걸러서 담습니다.
여기에 메추리알,
통마늘을 넣고 삶습니다.
6. 간장을 넣어줍니다. 1시간 정도 약한 불에 삶습니다.
그리고 간장 한 컵을 넣어줍니다.
간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장조림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는
집에서 만든 간장을 넣겠지만
우리 집에는 집간장이 없으므로
일반 간장을 한 컵 넣어줍니다.
사실 양조간장, 국간장, 조선간장 등
간장 종류가 많아서 헷갈립니다.
저는 국간장을 한 컵 넣어줬습니다.
(나중에 짠맛이 별로 많지 않으면서 맛이 일품이 됩니다.)
1시간 정도 약한 불로
해놓고 푹~~ 삶습니다.
물이 다 쫄아들 수 있으므로,
확인을 자주 해줍니다.
7. 1시간 후 식혀줍니다.
식으면 몽글몽글
기름기가 생깁니다.
장조림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기름기라서 그냥 넘어가 줍니다.
오~~ 빛깔이 매우 아름다운
장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약간량을 꺼내서 플레이팅 해봅니다.
마늘은 나중에 꺼내는 걸로 해서,
한우사태와 메추리알을 꺼냅니다.
한우사태는 칼로 썰었습니다.
질기지 않기 때문에 칼로 잘 썰어야 합니다.
뭉개집니다.
한우사태를 활용한 소고기 장조림은
정말 맛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할 정도로~~
이런 고급진 음식을 만들다니!!
헐!! 입니다.
지금까지 한우사태와 메추리알,
통마늘을 이용한 장조림 만들기였습니다.
맛나는 음식은 행복의 지름길입니다.
모두 맛나는 음식 많이들 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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