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집에서 금방 만들어 즐기는 소소한 밥상. 김칫국, 어묵볶음 만들어서 먹어보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이번에는 소소한 밥상을 차려 먹으려고... 뭘 먹지? 하고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밥때가 되었으므로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급하게 만들음식... 뭐 있지?
냉장고를 뒤져보니 별로 요리될만한 게 없습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는 어묵과 김치를 이용해서
어묵볶음과 김칫국을 해서 먹어볼 생각으로 요리를 시작합니다.
어묵볶음 후다닥 만들기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정말 소소합니다.
[재료] 어묵 200g 정도, 양파 1/2개, 당근 조금, 청양고추 조금
[양념] 다진 마늘 1스푼, 간장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미림 1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조금, 통깨 조금
1. 채소류를 먼저 손질합니다.
양파 1/2개는 송송 썰고, 당근은 작게 썰어주었습니다.
2. 다진 마늘을 먼저 익혀줍니다.
다진마늘 1스푼을 식용유를 두른 팬에 올려주고 살짝 익혀주었습니다. 볶았다고 표현하기는 좀 그렀네요~
불은 중간 불에 했습니다.
3. 양파와 당근을 넣고 같이 볶습니다.
마늘 색깔이 약간 변할 때, 손질해 놓은 양파와 당근을 확! 넣고 같이 볶아 주었습니다.
3. 어묵을 넣고 같이 볶습니다.
양파가 약간 물러져 간다는 느낌이 오면, 어묵을 휙! 집어 놓고 어묵을 같이 볶아 줍니다.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너무 익히면 타니까요~~
4. 이제 각종의 양념을 넣어줍니다.
시간 관계상 다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잘못하면 탑니다. 그리고 불을 너무 약하게 하면 채소류 익히는 게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양념] 간장 2스푼, 올리고당 2스푼, 미림 1스푼, 설탕 1스푼
을 넣어주었고,
잘 볶았습니다.
5. 참기름을 조금 둘러줍니다.
짜잔~ 이제 어느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참기름을 조금 둘러줘서 휘리릭 볶다가 불을 끕니다.
너무 하면 탑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만약 타는 게 두려우면 물을 조금 넣으면 됩니다.
그런데 물을 넣으면 어묵이 부풀어 올라서 식감이 덜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6.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반찬용기에 옮겨 담고, 아니면 팬에서 해도 됩니다. 통깨를 뿌려줍니다.
완성되었습니다.
김칫국(다시다 가루를 이용한 빠른 조리)
재료는 별거 없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이용했거든요.
[재료] 김치 조금, 파 조금,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다시다 반봉지, 고춧가루 1스푼, 청양고추 반개
1. 물을 끓입니다.
김칫국의 맛있는 본래 모습은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서 그 육수에 끓이는 게 맞는 거죠~~
지금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비장의 카드 다시다 가루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2. 김치를 넣습니다.
김치는 칼로 잘게 썰어서 넣으면 되는데,
저는 시간 관계상 김치를 먼저 푹~ 넣고, 끓고 있는 가운데 가위로 잘라줬습니다. 듬성듬성!!
김칫국에 김치 맛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치가 맛없으면 김칫국 맛 별로입니다.
우리 집 김치는 어느 정도 시큼하게 잘 익어서 김칫국 만드는데 좋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3. 각종 양념을 넣습니다.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반~1스푼, 설탕 한 스푼, 청양고추 반개를 넣어줬습니다.
4. 다시다 반봉을 넣습니다.
여기서 비장의 카드가 나옵니다. 그 이름! 다시다!!
어느 음식에 넣어도 맛을 내주는 비책입니다.
다시다는 사실 모든 음식 맛을 내주는 명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즐겨 사용하는 비책입니다.
이거 넣으면 별도로 육수를 만들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육수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
5. 어느 정도 익히고 파를 넣습니다.
파를 넣어줘야 달착지근한 맛이 올라옵니다.
양파를 넣어줘도 좋기는 한데, 양파가 off 되어서 패스~~
6. 다 익었습니다.
다 되었습니다. 김칫국은 정말 간단합니다.
몇 번 끓이다 보면 순서라든지, 양념이라든지... 머릿속에 있게 마련이죠~~
소싯적에 매번 끓여먹던 국이라서 이제는 그냥 만들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드디어 다 완성!
식탁을 차립니다.
뭐~ 별 내용물이 없습니다.
그래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밥상이 완성이 되었네요~~
그저 맛나게 먹어주면 그만입니다. ㅋ
이상으로 소소하게 밥상 금방 차려서 먹은 사연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저의 요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겁니다. 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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