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집에서 소소하게 "닭볶음탕" 해 먹었어요~ 칼칼하고 달콤하네요.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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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집에서 소소하게 "닭볶음탕" 해 먹었어요~ 칼칼하고 달콤하네요. 어렵지 않아요.

푸른하늘은하수 2021. 9.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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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집에서 소소하게 "닭볶음탕" 해 먹었어요~ 칼칼하고 달콤하네요. 어렵지 않아요.

 

완성된 닭볶음탕~~ 칼칼하고 달콤하네요~~^^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닭볶음탕을 해 먹었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애들은 비대면으로 공부를 하고, 학교도 가지 않죠.
냉장고를 뒤져보니 집에 뭐 먹을만한 게 없네요...

그래서 급하게 닭볶음탕을 해 먹기로 작정을 하고, 하림 닭볶음용 1마리를 사 와서 바로 만들어 봅니다.

왜냐하면, 닭은 언제나 사랑이니까요~
(시간이 없어서 대충대충 빨랑빨랑했습니다!)

4명 가족이 먹을 예정인데, 1 마리면 충분합니다. 다들 많이 먹는 편은 아니어서....

제가 무슨 일류 요리사도 아니고, 닭볶음탕 집 사장님도 아니고...
도움이 필요해서 폭풍 검색으로 "만개의 레시피"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 봅니다.
아~~ 레시피를 보면서, 제 나름대로 양념과 메뉴를 약간씩 조정하기는 했습니다. ㅠㅠ

투입한 재료는 이렇습니다.

주메뉴 : 하림닭볶음용 1마리, 감자 2개, 당근 반개, 양파 반개, 대파 약간, 청양고추 반개, 소주 1잔, 물 600리터
양념 :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6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국간장 4스푼, 간마늘 1.5스푼, 굴소스 1스푼, 물 소주잔 1잔


이제 요리를 해봅니다.


1. 닭볶음용 닭을 5분간 삶아줬습니다.

우선 웍에 닭볶음용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물을 끓입니다.
그리고 닭볶음용 닭을 뜯어서 물에 잠시 씻어내고, 기름기 있는 부분은 칼로 도려냈습니다.

하림 닭볶음용 900g 1마리 마트에서 빨랑사왔습니다. (퍼옴)

끓는 물에 5분간 익혀 줍니다.

닭볶음용닭을 끓는물에 5분간 데쳐주었습니다.

 

2. 채소류를 손질합니다.

닭이 끓는 물에서 익어가는 시간 동안 채소류를 손질합니다.
감자 2개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를 해주고, 당근 반개는 작게 썰어주고,
양파 반개는 사각 모양으로 잘라주고, 파는 어슷 썰기를 했습니다.

채소류는 손질해서 먹기 좋게 썰어주었습니다.

 

3. 양념을 준비합니다.

양념재료를 다 꺼내서 레시피대로 그릇에 넣어 섞어 주었습니다.
※ 양념 :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6스푼, 설탕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국간장 4스푼, 간 마늘 1.5스푼, 굴소스 1스푼, 물 소주잔 1잔

양념장을 레시피대로 골고루 넣어서 준비를 합니다.

 

4. 5분 후 닭을 찬물에 살짝 씻어줍니다.

끓이기는 했지만 불순물이 있어서 흐르는 물에 씻어 주었습니다.

닭을 흐르는물에 씻어서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5. 닭을 다시 웍에 넣고 소주를 한잔 넣어 줍니다.

소주를 휘리릭 돌려서 한잔 넣어줬습니다. 잡내를 없애준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한잔을 제외한 소주는 제 목구녕으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ㅋ

잡내를 잡기위해 소주 1잔을 희생합니다.


6. 감자, 당근, 양념, 물을 넣고 끓입니다.

준비된 감자와 당근을 넣어주고, 그 중간에 양념을 뿌려준 다음,

물 600리터를 넣어주었습니다. 찰랑찰랑~

그리고 센 불로 끓여 주었습니다. 

(시간이 없으므로 무조건 센 불입니다.)

 

감자,당근,물,양념을 넣고 끓여줍니다.

 

7. 양파와 파를 넣어줍니다.

어느 정도 끓어오르면 준비된 양파와 파를 넣어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익어가면 양파와 파를 넣어줍니다.

 

8.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마무리~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반개를 가위로 짤라서 넣어주었습니다.

(우리 집은 애들이 매운걸 그리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감자를 찔러봐서 다 익었으면 다 익은겁니다.

그리고 계속 끓이다가 더 이상 배가 고파지고, 끓는 물이 조금씩 줄어서 졸아들게 되면,

젓가락으로 감자를 찔러봅니다.

푹~~~ 들어가면 다 익은 겁니다!!


 

이제 먹을 차례입니다.

밑반찬은 없으되, 소주와 맥주는 있습니다.

뭘 더 바라겠습니까? 닭볶음탕 하나면 끝나는 걸~~

닭볶음탕을 하면서 밥도 같이 올려서 밥도 다 되어있고~~

먹으면 되는군요~~

 

역시 플레이팅은 패쓰입니다. 설거지도 그렇고.. 어차피 다 먹을거니까요~

 

소소한 밥상. 별로 차린것도 없네요~~ 부끄..

 

닭과 감자가 아주 잘 익었습니다~~

음... 너무 맛있습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 청양고추로 인해서 칼칼한 맛이 나지만,

다량의 당(설탕, 올리고당)이 투하되어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거기다가 굴소스를 넣었으니 감칠맛도 납니다.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통통한 닭다리가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4명의 가족이 소소하게 차려놓은 밥상에 둘러앉아 하루의 일과를 이야기하면서,

맛난 음식을 나누는 것은 그냥 행복입니다.

 

물론... 대화만 나누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장착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시간도 많습니다.

밥상에서는 상호 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을 해 놓고는 서로들 지키지 않습니다.

(이것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암튼 닭은 사랑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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