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특제소스를 사용해서 새콤달콤한 "가지탕수육" 만들어 집에서 먹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는데,
가을 제철 채소인 가지가 눈에 띄었죠.
어렸을 때 가지 요리를 많이 먹었었는데...
그래서 가지를 샀습니다.
그리고 폭풍 검색을 통해
가지탕수육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가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하죠~
일본 사람들이 년간 2kg을 먹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100g 정도를
먹는다고 해요.
가지는 수분함량이 높고, 저열량 식품인데요,
100g당 17kcal로 적네요~
변비예방과 다이어트에 좋고,
칼륨, 칼슘,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다고 알려졌죠~
또 안토시아닌계 색소인 히아산과
나스닌 때문에 보라색을 띠는데요,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라고 합니다.
가지탕수육 만들기
가지탕수육 재료는 다음과 같은데요.
[재료] 가지 2개, 양파 1/2개, 파프리카 반개씩
[소스] 케첩 4스푼, 굴소스 2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 1+반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2스푼, 통깨 약간
[튀김반죽] 튀김가루 75g(종이컵 한컵), 물 반컵, 얼음 약간 *별도 : 튀김가루 5스푼, 식용유 적당히(팬에 따라)
이렇게 재료를 준비해줬습니다.
1. 가지 2개를 잘라줍니다.
가지 2개를 물에 잘 씻어서
꼭지 부분을 벗겨주고,
칼로 한입에 맞을 만큼
성큼성큼 썰어주었어요.
너무 작게 썰면 탕수육을 했을 때
씹는 맛이 덜하기 때문에,
육즙이 살아있도록 뭉툭하게 했어요~
너무 작게 썰면 안돼요.
2. 채소류를 준비합니다.
양파 1/2개, 파프리카 빨간색과 노란색을
각각 조금씩 잘라서 칼로
깍둑썰기 모양으로 잘라줬습니다.
3. 특제소스를 준비합니다.
[소스] 케첩 4스푼, 굴소스 2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 1+반스푼, 식초 1스푼, 참기름 1/2스푼, 통깨 약간
특제소스는 그릇에 분량대로 넣고,
잘 섞어 줬습니다.
(통깨를 많이 넣었어요~)
특제소스는 중국집에서 맛볼 수 있는
탕수육 본연의 소스 배합입니다.
그래서 새콤달콤하지요~
레시피대로 하면 정말 맛 좋은
특제소스가 완성됩니다.
어른들만 먹는다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면 매콤해지는데,
저는 패스 했습니다.
4. 튀김옷을 준비합니다.
[튀김반죽] 튀김가루 75g(종이컵 한컵), 물 반컵, 얼음 약간
튀김옷은 별도의 그릇에
튀김가루를 물과 잘 섞어주면 됩니다.
나중에 튀긴 가지를 넣어서
옷을 입혀줘야 하므로
좀 큰 볼(그릇)로
준비를 했습니다.
물은 너무 많으면 안 좋고요,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적당히 걸쭉하게 해 주는 게 포인트예요.
튀김가루와 물이 2:1 정도가
적당한 거 같네요~
저는 튀김가루만 사용했지만,
달걀, 빵가루 등을
사용한다면 더욱 고소하고 맛나는
튀김옷이 될 수도 있지요.
튀김옷에는 얼음을 넣어줬어요~
얼음을 넣어서 튀김옷을 만들면
튀김이 바삭바삭해지지요~~
만일 얼음이 없으면, 찬물이라도
해주면 더욱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을 겁니다.
5. 가지에 튀김가루를 도포합니다.
썰어놓은 가지를 튀김가루에
도포를 해줄 건데요~
이건 튀김옷이 잘 입히도록 하기 위한
우선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위생팩에 튀김가루를 적당히 넣고(5스푼?)
가지를 넣어서 쉐킷 쉐킷 흔들어 줍니다.
튀김가루가 가지에 골고루 묻도록 해줍니다.
튀김가루와 가지가 혼연일체가 되었습니다.
6.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이제 가지를 꺼내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순차적으로 튀길 거라서 일부분만 일단 옷을 입혀줬습니다.
7. 가지를 팬에 넣어 튀겨줍니다.
움푹 파인 팬에 식용유를 찰랑찰랑 두르고
예열을 해줍니다.
팬에 따라 식용유 사용량이 다르므로,
가지가 적당히 튀겨질 수 있는 정도로
식용유를 붓고 가열합니다.
뽀글뽀글 작은 거품이 일면,
젓가락으로 튀김옷을
약간 떨어뜨려서
살짝 떠올라오면
적당한 온도에 이른 겁니다.
튀김옷을 입은 가지를 넣어줍니다.
서로 붙지 않게 약간씩 떨어뜨려서 튀겨줍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타니까
중불에 맞춰놓고 했어요~
적당히 튀겨지면 건져냅니다.
시간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네요~
한 번에 다 튀길 수 없으므로,
약간량씩 번갈아가며 튀겨줬어요~
8. 튀겨진 가지를 그릇에 담습니다.
튀겨진 가지는 일단 한쪽 그릇에 담아줍니다.
채반과 치킨타월로 기름을 제거해 주면 된답니다.
이제 특제소스와 어우러질 거예요.
9. 특제소스를 끓이고 튀긴 가지를 넣습니다.
별도의 팬에
만들어놓은 특제소스를
팬에 넣어 중불로 예열해줍니다.
금방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너무 센 불로 하면 특제소스가
타버리므로
중불로 하면서
재빨리 튀긴 가지를 넣어야 합니다.
10. 튀긴 가지를 넣어 섞습니다.
튀긴 가지를 넣어서
특제소스와 버무려줍니다.
사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특제소스가 금방 올라오기 때문에
튀긴 가지가 재빨리 투하되어야 합니다.
특제소스와 가지를 잘 버무려줍니다.
11.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어줍니다.
어느 정도 버무려지면,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어 같이 섞습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됩니다.
12. 완성
중불에서 1분 정도 가볍게 버무려주면
맛 좋은 가지탕수육 완성입니다.
이제 잘 만들었으니 먹을 차례입니다.
가지탕수육은 겉은 튀겨지고,
속은 육즙으로 꽉 차있어서,
그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특제소스로 버무려줬기 때문에,
새콤달콤하고 맛갈진 그 맛이
색다른 맛입니다.
오늘은 화요와 함께했습니다. ㅋ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지튀김은
특제소스와 만나서
가지탕수육이 되었는데요,
먹어보시면 정말 다들 놀랍니다.
어찌나 맛있는지요~~
가지의 새롭고 신선한 맛이라고
아니할 수 없지요~
오늘은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지탕수육을 만들어서 먹어 보았는데요.
가지 2개를 사용했지만,
양이 꽤 됩니다.
약간의 타이밍만 잘 맞추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고급진 요리지요~
모두들 맛나는 하루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내가 행복한 요리(C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식] "오뚜기 짜장면 라면" 끓여 먹어보기 (46) | 2021.09.19 |
---|---|
[음식] 매콤 달콤한 "낙지볶음" 으로 소소한 한끼 가족식탁 만들기 (64) | 2021.09.17 |
[음식] 한우 등심과 소소한 밥상~^^ 행복한 집밥 즐겼어요~ (84) | 2021.09.14 |
[음식] 집에서 얼큰하고 칼칼한 "꽃게탕"과 푸딩처럼 맛좋은 "계란찜" 만들어서 맛나게 먹어봐요~ (102) | 2021.09.13 |
[음식] 메추리알과 마늘 듬뿍 넣은 "한우사태 소고기 장조림" 만들어 먹기~~ (52) | 2021.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