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의 소소함

제9호 태풍 '루핏(LUPIT)'과 제26호 열대저압부가 동시에 발생을 했네요...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8월 5일 04시30분 기준, 제9호 태풍 '루핏(LUPIT)'이 8월 4일 오전 9시쯤 홍콩 동남쪽 약 180km 해상에서 발생을 했고요, 비슷한 시간대에 일본 오키나와 서남쪽 약 370km 해상에서 제26호 열대저압부가 발생을 했다고 합니다. 열대저압부는 아직 태풍으로 성장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태풍보다 한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의 하나로 해상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저기압이라고 합니다. 열대 저압부는 중심 최대풍속이 17m 이상이면 태풍, 미만이면 열대저압부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이 열대저압부가 좀 더 커지면 태풍이 되는데요, 만일 태풍으로 커진다면 제10호 태풍 '미리내(MIRINAE)'가 된다..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일본전. 준결승전이어서, 일본을 잡고, 금메달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어야 하는데... 너무 아쉽네요... 오전에 올림픽 배구 대표팀이 세계4강 터키를 3:2로 이겨서, 이 승리의 기운이 야구팀에도 전달되면, 야구 대표팀도 숙적 일본을 잡고 바로 결승전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은가 봐요.. 우리나라 올림픽 야구 대표팀도 최강이기는 하지만, 일본 야구대표팀도 고르고 고른 최강팀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우리가 졌네요... 8회말 2사 만루를 내주었어요... 헐... 일본 강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2루타 맞고... 싹쓸이 홈인을 허용..... 2-5로 졌네요... ㅠㅠ 일본하고는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암튼.....

오늘 소개 드릴 책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입니다. 정말 이상한 나라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겪었던 모험과는 또다른... 아주 색다른 모험...을 상상하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 루이스 캐럴은... 참 이상한 사람입니다. 17세에 백일해를 앓아서 오른쪽 귀에 이상이 생겨 말도 더듬는 사람이,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되기도 했고, 24년간 사진작가로서 어린소녀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작가가, 수학자이면서 평소에 철자 바꾸기, 수수께끼, 퍼즐게임 같은 것들을 즐기면서, 풍부한 언어구사와 상상력 등을 통해 실없는 농담조의 언어구사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이책에 등장하는 앨리스라는 가공의 주인공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