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용산 보광동 맛집 "잠수교집", 한참을 기다려서 냉동삼겹살 직접 먹어보는 솔직후기

[리뷰] 용산 보광동 맛집 "잠수교집", 한참을 기다려서 냉동삼겹살 직접 먹어보는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벌써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약간씩 불어와서 어느덧 가을이 시작됨을 느끼고 있어요.

올해 여름은 정말 너무 무더웠어요.
에어컨의 소중함과 에어컨을 처음 발명한 사람에게 경의를 자연스레 표할 수밖에 없는...
그런 여름이었죠.

여름이 시작될 무렵!

용산 보광동에 있는 맛집 중의 맛집!! 잠수교집을 다녀온 것이었습니다!!

여기는 늘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그래서 한참을 기다려야 좌석을 차지할 수 있는 그런 식당이죠!

과연 무엇을 팔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까요??
대단히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던 거죠~

용산 보광동 잠수교집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도 대기줄이 주르륵...
그래서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쪼그리고... 깨갱...

이집은 왜 간판에 불이 이따위로 들어오는 걸까요?

결국 한참을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벽면에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방법이 쫙~~~ 써져 있네요~~

먹는 방법이 상세히 적혀 있는 고대 유적 발견!!

냉동삼겹살이 기본 메뉴로 되어있어서 그걸 시킵니다.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음... 일단 비주얼이 괜찮네요~~

기본 반찬은 비쥬얼이 나름 괜찮네~~

냉동삼겹살이 나옵니다.
냉동.... 생삼겹도 아니고... 냉동.... 왜 이게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가?
왜 이 집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먹는가? 헐...
대단히 궁금해집니다.

고기를 구워봅니다...
여기 이 집 총각이 와서 고기를 직접 올려주고, 어떻게 먹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갑니다.

냉동삼겹살... 생삼겹살도 아니고... 냉동... 이게 그렇게 맛있냐?

고기를 굽고 있는 사이~~
찌개가 나옵니다.
음... 김치찌개인가? 먹을만합니다. 맛이 좋습니다.

고기는 그냥 먹는 게 아니라는 선조들의 가르침을 받들어..
오늘도 쐬주를 시킵니다.
오늘은 '대선'!!
이제 곧 대선인데~~ ㅋ

대선입니다. 부산 소주지요~~ 

고기가 익어갑니다.
여기에 김치와 파절이, 마늘, 마늘쫑을 같이 올려주고 익힙니다.
이게 이 식당의 비법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익어가는 냉동삼겹살.. 맛납니다~~

고기 맛은? 음...
그냥 고기 맛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돼지고기 삼겹살 맛입니다.
뭐.... 다른 게 별로 없습니다.

쐬주와 함께 하니...
그래도 고기는 맛납니다.

이 집은 셋팅되어 있는 깔끔한 반찬과,
냉동삼겹살을 먹는 약간의 방법..
이런 것이 차별화된 것이 아닌가....
(그게 뭐 대단한가?)

다 먹어 없어진 반찬류~~ ㅎ

모든 메뉴를 비웁니다.
배도 부르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과연 이 가게의 비밀은 뭘까요?
왜 사람들이 이렇게 와글와글 올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입소문이 많이 난건 맞는것 같습니다.
아 근처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원정 오는 분들도 꽤 있는 듯 합니다.

아마... 고기 먹는 방식이 약간 다름이 있어서 그런가??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입맛에..
고기의 맛은 고기의 맛이었고...
반찬의 맛은 반찬의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가장 맛있는 것은 뭐였냐면,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부러움에 눈짓을 하는 사람들의 기대감을 먹는 맛이 가장 일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왜 사람들이 이리도 많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집 탐방을 했습니다.
간만에 맛있는 고기를 자~~~~ 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