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풍천장어'(택배) + 소고기(미국산, 척 아이롤) + 숙성 모둠 초밥, 3가지 음식, 꿀 조합! 집에서 먹어보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코로나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외식은커녕 여럿이 모이기도 힘이 드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집에서 맛나는 단백질 보충을 해보기로 결심을 하였던 것입니다!
우선 이마트에서 미국산 척아이롤 1팩과, 모둠초밥 한 개씩을 구매를 했습니다.
미국에서부터 바다를 건너온 요놈은 9,694원을 하는 척아이롤입니다. 한우에는 한참 못 미치는 맛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고기니까... 구워서 맛나게 먹어볼 작정입니다.
또 숙성 모둠 초밥은 13,980원입니다. 소고기보다 비싸군요!!
오늘 장어구이랑 소고기를 먹는데, 초밥이라... 이마트에서 눈에 띄길래 같이 먹으려고 구매를 합니다.
집에 와보니 풍천장어 택배가 도착을 해 있습니다. 짜잔~~
이 녀석은 인터넷 폭풍검색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마트에서 보니, 장어 700g이 44,000원을 하더군요.
저는 인터넷에서 1kg(실제 650g)을 33,900원 구매했습니다. 잘했죠? ^^
뚜껑을 열어보니, 장어가 포장되어 있고, 소스가 두 개 들어 있습니다.
고추장 소스와 데리야끼 소스입니다.
이놈들을 먼저 손질해야겠습니다.
우선 흐르는 물에 씻어 주었습니다. 박박!!
그리고는 꺼내서 칼로 잘라줍니다.
너무 안 잘립니다.!!
나중에 깨달은 바에 의하면....
이놈은 그냥 구웠어야 했습니다. 내가 뭔 짓을 하는 건지!! 원!!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멍청합니다.
사진처럼 그냥 굽다가 다 구워지면 가위로 자르면 되는데...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아무 생각이 없었던 듯....
칼로 너무 안 잘려서 손까지 베었더랬습니다. 이런!!!
(응급처치를 해줍니다.)
어찌 되었든... 장어를 굽기 시작합니다.
질긴 장어를 괜히 잘라서 굽기도 너무 어렵습니다.
그냥 통째로 올려놓고 구웠어야 했는데....
집에 있는 전기 숯불구이에 올려서 지글지글...
기름이 한두 방울씩 떨어집니다!!
풍천 민물 장어는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하여 노화나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오늘 몸보신 제대로 해봅니다.
그냥 먹을 수 없겠죠?
쐬주를 한병 꺼냅니다. ㅋ~~
이맛이죠~~
모둠 초밥은...
장어를 굽고 있는 동안...
바닥이 들어 납니다.
같이 먹으려고 했었는데.... 생각과도 너무 다릅니다. ㅎㅎ
어느덧 풍천장어가 다 익었습니다.
오~~ 소스에 찍어서 보니... 영롱합니다.
맛이 기똥찹니다. ^^
장어가 바닥이 드러날 즈음....
미국에서 건너온 척 아이롤을 불에 올려놓습니다.
장어를 구었던 석쇠를 내리고 다른 석쇠를 올려놓고 굽습니다.
척 아이롤이 영롱하게 익어갑니다.
한우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소고기인지라...
먹는 것은 그저 기쁨일 따름입니다. 맛있습니다...!! ㅋㅋ
올여름도 거의 다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보양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장어가 어떻실는지요?
매일같이 이렇게 먹을 수는 없겠지만, 코로나로 밖에 나가기 너무 어려웁기 때문에...
집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잘 먹고, 설거지는 덤으로 탄생하는 괴로움이죠~~
그러나 어쩔 수 있겠습니까?
외식하면 설거지 걱정은 없겠으나, 설거지도 즐거운 낙으로 알고 수행을 해야겠지요?
게다가 음식물 쓰레기랑 포장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늘... 즐거움에는 희생이 따르는 법!
항상 득도하는 마음으로 행복을 사냥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행복한 요리(C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음식] 애들 이모 생일날 맛난 음식. 안양 드래곤차이. 사장님 운다 세트 (87) | 2021.08.24 |
---|---|
[음식] 집에서 소소하게 부대찌게 만들어 먹었어요~~ (74) | 2021.08.23 |
[음식] "부산식 낙곱새"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낙지, 곱창, 새우.. 너무 맛있어요~~ (42) | 2021.08.12 |
[음식] "청정원 동치미 물냉면"요리, 리뷰, 맛나게 만들어 집에서 먹기(개봉기) (22) | 2021.08.11 |
[음식] 즐거운 저녁 식사 - 돼지볶음, 계란말이, 두부김치, 와인까지~~ (30) | 2021.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