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음식] 애들 이모 생일날 맛난 음식. 안양 드래곤차이. 사장님 운다 세트
잘들 지내시죠? "푸은"입니다. (푸른하늘은하수의 줄임말입니다. ㅋ)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갔는데도, 전국적으로 비도 오고 날씨가 사뭇 좋지 않네요~
'오마이스'라는 태풍 이름은 미국에서 제출했다는데, '주위를 어슬렁거리는'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어쩜 이리 뜻이랑 잘 맞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주위를 어슬렁 거리지 말고 썩 꺼져주시게!!
에험! 각설하고...
며칠 전 애들 이모 생일이었어요...
그래서 생일 축하를 하기 위하여 조촐하게 모였죠.
물론 코로나 시국임을 감안하여 출석인원을 제한하고, 과반수는 벌써 백신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죠.
생일은 누군가가 나를 알아봐 주는 가장 즐거운 날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날을 기억해 주지 않는다면 가장 슬픈 날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프라이즈도 많이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생일날은 많은 음식들을 먹어야죠!! 그게 기본이니까요!~~!!
이날 많은 음식들을 먹었네요...
집에서 만들어서 가져간... 잡채!!
가면서 주문한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 1.25리터 콜라 세트
(이건 원래 계획에서 후순위였지만, 너무 맛있을 거 같아서 차에서 시켜버렸죠~~)
그리고 주메뉴로 중국집에서 세트메뉴를 시켰어요.
안양에 있는 '드래곤 차이'라는 중국집인데요.
"사장님 운다 세트"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되어 있어서 이 메뉴를 시켰죠.
구성은 탕수육 S + 칠리새우 S + 자장면 1개 + 짬뽕 1개 + 군만두 5PCS + 음료 1개 로 되어있어요.
배달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왔죠~
먼저 탕수육~~ 너무 쫄깃한 것이 맛있었어요~
영롱한 살코기와 상큼한 소스가 잘 어우러지더라구요~~
탕수육은 찍먹파! 부먹파!로 명확히 구분되는가요?
약간의 언쟁이 있었으나, 여러 가지 시간 관계상 부먹으로 통일을 합니다. ㅋ
그리고 칠리새우~~
오~~ 영롱합니다. 엄청나게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소스가 적당히 매운맛도 나는 것이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너무 맛나네요~~!!
다음은 자장면과 짬뽕!!
자장면은 뭐 국민음식이니까... 그리고 짬뽕도 마찬가지!
암튼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선택 장애가 계신 분들은 그냥 두 개 다 시키세요~~!!
통상적으로 덤으로 딸려오는 우리의 다크호스 군만두!!
5pcs라서 뭐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쏠쏠히 먹을만하군요~~
미역국은 맛나게 끓여서 먹었으나 사진을 안 찍은 관계로 패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에게 선사할 케이크!
케이크는 집 앞에 있는 파리바0트에서 공수해 왔어요!
브라우니! 브라우니 케이크!! 헐~~ 너무 예쁘지 않아요?? ㅋ
너의 머리 위에 다섯 개의 촛불을 켜고...
I ♡ Y O U 를 외치는구나!~~ ㅋ
이 케이크 너무 예쁘지만... 결국 뇌수와 눈알을 파먹는 심정으로 박살을 냈다는....
케이크는 이런 모양으로 만들면, 마음에 손상을 입으면서 먹게 되더라구요~~
생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해요~
뭐 다들 그러시겠지만!
인생 뭐 있어요~~ 서로 이해해주고 공감하고 사랑과 겸손의 마음으로 잘 살면 되는 거지!
안 그래요?? ㅋ
오늘은 지난 생일을 기억하면서 단출하게 기록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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