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벌써 8일...
정말 빠르게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특별히, 2020 도쿄올림픽이 끝나는 날이기도 하죠~~
우리나라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피와 땀을 쏟으며 최선을 다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싸웠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결과가.. 그닥...

16위 했네요... ^^
그래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화이팅 입니다!! ^^
올림픽도 끝나고,
여름도 어느 정도 가고 있고,
태풍도 불어오고 있고..
그래서 일요일 저녁,
맛나는 식사를 준비했더랬습니다.
1. 돼지볶음.
경남 합천에서 직접 공수해온 깻잎을 넣어,
양파와 간장을 약간 섞어
잘 볶아낸 돼지볶음입니다.
대자연을 품은 것 같은 깻잎 맛이 풍성해서,
간드러지는 맛이 일품이네요~~
돼지는 육즙이 톡톡 터지는 것이...
음...
역시 우리 먹거리에는 돼지고기가 빠질 수가 없죠~~
나중 설거지 고민을 고려해서
플레이팅은 생략하고
후레이판을 그냥 접시로 활용했다능... ㅋㅋ

2. 계란말이
계란은 완전식품이죠?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계란~~
풍성한 영양과 깔끔한 맛!
풍미를 더하기 위해서, 계란말이를 만들었죠~
많이 만들지는 않았어요~
돼지볶음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3. 두부김치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두부를 잠시 볶아서요~
김장김치랑 함께 살포시 먹어 보았죠~~
두부는 단단하지 않은 두부여서 그런지, 잘 찢어지네요~~
그래도 먹기에는 부드러워서 더욱 좋다는~~
김치는 작년 김장김치인데,
김치냉장고에서 잘 숙성이 돼서~
굳이 볶지 않더라도 깊은 신맛과 함께
두부와 조화를 잘 이루더군요~~
맛있었어요~~ ^^


4. 깻잎
아까 말씀드린 경남 합천에서 직접 공수한 깻잎!!
워낙 양이 많아서,
돼지볶음에도 넣어서 볶았지만,
이 깻잎을 쌈채소 겸 같이 곁들여 먹습니다.
돼지볶음에 깻잎을 넣었기 때문에 같이 먹기에는
강한 맛이 있기는 하지만,
깻잎 자체로, 쌈장에 발라 먹어도 좋죠~~
자연의 풍미가 일품이라서 어디서나 잘 어울려요~~ ^^

5. 밥, 국
밥이랑 국은 기본이니까~~
밥은 압력밥솥에서 만들고,
국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십분 발휘해서 휘리릭~~
육수를 내고, 약간의 호박과 두부, 다진마늘이랑 소금, 새우젓~~
싱싱하게 국을 만들어 내니,
소박하게 먹을만합니다. ^^


6. 와인~~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오늘의 주류는 와인입니다.
우리 집에서는 저렴하지만 묵직한 맛이 매력적인
마주앙을 즐겨 마시는데요~~
가격대가 훌륭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너무 좋아해요~~
달달한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그저 묵직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와인을 좋아하는데...
마주앙이 제격이더라고요~~


짠~~ 하면서 와인을 같이 하니...
풍미가 업그레이드~~!!
즐거운 저녁 식탁이 되었습니다.


깊어가는 여름 저녁~
올림픽 폐막식을 보면서...
다음번 올림픽에는 더욱 선전할 우리 선수단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한 우리 국가대표 올림픽 선수단에게 최고의 경의를 표합니다!!
홧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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