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손자병법』손무(孫武), 현대를 사는 일반인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도서. 손자병법을 대하는 나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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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손자병법』손무(孫武), 현대를 사는 일반인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도서. 손자병법을 대하는 나의 태도.

푸른하늘은하수 2021. 8. 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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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손자병법』손무(孫武), 현대를 사는 일반인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도서. 손자병법을 대하는 나의 태도.


안녕하세요? 오늘은 손자병법을 읽고나서 느낀 제 독후감(소감?)을 소개할까 합니다.

손자병법은 뭐... 너무 유명해서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막상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손자병법』이라는 책이 있다는 것과, 일부 명언문구는 아는데, 책 전부를 읽어보았다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왜 그럴까요? (물론 손자병법에 통달하시고 읽기를 반복하셔서 대가이신 분들도 상당히 많죠!)
2,500년 전 손무(孫武)는 『손자병법』이라는 불후의 역작을 남겼고, 인류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손자병법』손무(孫武), 현대를 사는 일반인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도서


이런 책을 만난다는 것은 그저 책 속의 내용을 읽는다는 것을 넘어섭니다. 저자인 손무와 직접 만나 상대하는 기분이 들죠. 인류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대선배를 마주하는 가슴 벅찬 느낌을 가져봅니다.

손자병법은 굳이 디테일하게 소개를 하지 않겠습니다. 녹색창에 두들기기만 해도 그 이력이 주루륵 나오기 때문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의 저자로 알려진 손무(孫武)가 정말 이책을 직접 만든 사람인지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손자병법을 쓴 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합종연횡이 계속되고 혼란이 극도에 치달았던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왕 합려에게 받쳤다는 이 책!
손자병법은 고금의 군사이론서중에서도 당연 1등일 겁니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손무는 오나라의 장군이 되어서 오나라를 당시 제후국으로 만드는데도 큰 일조를 했다고 합니다. 저술가로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행동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군이었다는 것이죠.


『손자병법』손무(孫武), 현대를 사는 일반인들도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도서


이 책은 한문으로 쓰여져 있습니다.(중국사람이니까 당연하죠. ^^) 이 책은 당연히 한글 해석도 있습니다.
말미에는 손자병법에 대한 역사적 고증과, 손무를 둘러싼 역사적 이야기, 이 책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사람들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한문으로 된 부분과 해석된 부분은 일부 지루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해설 부분은 재미있다 못해, 이 해석 부분이 이 책의 전부인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손자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기술한 군사서적입니다. 부전승 사상을 강조합니다.
어떻게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을까요?
전쟁은 국가 총력전이므로 함부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엄청난 물적, 인적자원에 해를 끼치는 행위이죠.
그래서 전쟁은 반드시 숙고에 숙고를 거듭한 이후에 해야 하고,
반드시 이겨놓고 싸움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모든 인간관계, 사회관계에도 적용될 것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쩔 수 없이 부딪칠 수 밖에 없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즐겁기 위해서는 다투고 헐뜯기만 할 것이 아니라,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하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상생 발전하는 사회가 되겠지요.

대선에 나서는 후보들도 이 책을 소중하게 가슴에 새기고 읽어서, 상호간에 다투지 말고, 먼저 이기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인데... 어쩌자고 서로 싸우기만 하는지 원~~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양한 직종과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죠.
이순신 장군은 물론이고 나폴레옹, 덩샤오핑은 곁에 끼고 살았다고 하죠.

이 책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평화의 시대에 영웅은 영웅으로서 탄생할 수 없다고요...
예를 들면, 이순신 장군은 난세의 영웅인데, 애시당초 전쟁이 없었으면 이순신 장군과 같은 영웅이 나타날 수 없겠죠.
그 전쟁을 애초에 생기지 않도록 만드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겠지만, 난세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에 등장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 영웅들은 손무가 말하는 진정한 영웅이 아니라 2차적인 영웅인 셈입니다.
손무는 부전승이 최선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전쟁이 나도록 만들었는가 하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영웅이 되고 싶으면 난세를 만나야 하고, 난세를 만나기 어려우면 난세를 만들어야 할 겁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는 손자병법을 해석하면서 손자약해라는 주해를 완성했는데요. 조조처럼 난세의 영웅이 되기 위해서 난세를 만들어 가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일까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틀 안에서의 역학관계를 핵심적으로 꿰뚫는다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이겨놓고 싸우는'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에도 손자병법은 불후의 고전으로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이죠.

오늘은 제가 손자병법이라는 책을 읽고 생각한 바를 몇줄 간단히 적어 보았습니다.
손자병법은 그저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은 아닙니다. 한줄한줄 한 문장 한 문장이 명언이고 명문구로 되어 있어서 깊이 새기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가슴 가다듬고 손자병법을 읽고 익히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늘 손재병법을 가슴에 새기면서 부전승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더불어 잘 살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는 제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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