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구글의 종말』조지 길더, 자극적인 제목과 난해한 책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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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구글의 종말』조지 길더, 자극적인 제목과 난해한 책의 조합!

푸른하늘은하수 2021. 8. 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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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종말』 조지 길더, 자극적인 제목과 난해한 책의 조합!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조지 길더의 『구글의 종말』입니다.

구글의 종말이라... 정말 자극적인 책 제목이지 않습니까? 현존하는 지구상 최고의 기업이면서 인터넷에서 명실상부한 권력적 지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구글의 종말이라구? 과연 무슨 내용일까? 대단히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매우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더랬습니다.

『구글의 종말』 조지 길더

헐... 책이 너무 난해합니다. 어렵습니다. 이런!!
전문용어가 난무하고 작가의 사고방식의 전개를 따라잡기가 힘듭니다.
조지 길더가 처음부터 어렵게 쓴 책일까요? 아니면 번역을 어렵게 한 것일까요? 궁금합니다.
2~3일이면 이 정도 두께의 책은 읽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이 책 두껍습니다. 504페이지입니다.) 1주 반을 읽었습니다. 읽다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뭐?? 뭐라구??" 하면서 앞장으로 가서 다시 읽습니다. 그리고... 난해한 용어가 나오면 콱 막혀버리므로... 인터넷 녹색창에 용어검색을 합니다. 용어에 대한 해석이 나옵니다... 그 해석마저 어렵습니다. 젠장!! 무슨 무한반복도 아니고... 대체 이런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걸까요?

왠지 낚인 기분입니다. 책 제목에 매료되어 읽기 시작했는데... 이거 뭐 당췌 어려워서.. 원.. (ㅋㅋ)

니체의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칸트의 "방법서설" 이후 가장 난해한 책입니다.(이 책들은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듭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끝까지 읽어봅니다. 자존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책장을 넘길 때... 뭔가 후련할 줄 알았습니다... 후련하지 않습니다. 찝찝합니다. 다 읽기는 했는데.. 그래서 결론이 뭐라는 거지??? 헐....

『구글의 종말』 조지 길더


이 책을 쓴 저자, '조지 길더'는 "텔레비전 이후의 삶"이라는 책의 저자입니다. 스티브잡스가 "텔레비전 이후의 삶"을 읽고 감명을 받아 애플 직원들에게 읽게 했고, 책의 예언대로 텔레비전 이후의 네트워크화된 현 인터넷 세상이 되었다고 하는... 그런 예언적 글을 썼던 작가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유명한 미래학자, 데이터 시대 3대 사상가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3대 사상가? 나머지 2명은 누구지??)

『구글의 종말』 책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구글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세상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놀라운 검색엔진, 동영상 및 지도 제공, 이메일, 일정표 등등 사용자들에게 공짜(?)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세상에 공짜는 없죠! 구글은 모든 것을 광고에 의지해서 돈을 버는 광고회사입니다. 그래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광고를 할 수 밖에 없죠. 따라서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정보는 돈입니다. 그래서 이 정보들을 담아놓기 위한 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요합니다. 중앙 집약적인 데이터센터는 보안에 취약합니다. 뚫리면 완전 난리가 납니다. 이러한 위기는 현재의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네트워크 구조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구글도 이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뭘로? 답은 블록체인입니다. 조지 길더는 조만간 구글의 인터넷 세상은 종말을 고하고 블록체인 세상이 될 거라고 예언합니다. 소수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인터넷 세상이 끝나고 개인정보를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는 거죠. 실리콘벨리 제국도 망하게 됩니다. 이러한 블록체인은 대단히 명석한 두뇌를 소유한 몇몇 천재들로 인해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을 해왔습니다. 구글의 보안시스템은 블록체인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대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세계 시스템을 "크립토코즘(Cryptocosm)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여기서 구글의 철학 10계명과 크립토코즘의 10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너무 길어서 생략합니다.)



조지 길더가 『구글의 종말』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인터넷 개인 보안의 취약점에 대한 것과 중앙집권적 인터넷 세계의 광고 집약적 산업에 대한 분노가 아닌가... 과연 블록체인 기술이 이것을 뒤집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 인터넷 시스템 하에서 개인보안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이라든지, 광고시스템에 대한 보완이 된다면... 또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각국 정부는 가상화폐와 전쟁 중이죠. 가상화폐를 승인한 나라도 있기는 하지만... 가상화폐를 본국 통화로 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블록체인 기반하에 있는 가상화폐가 우리 삶에 영향을 줄 날도 멀지 않았지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세상을 목도하면서, 이런 책을 한 번쯤은 읽어봐야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달라질 세상에 제대로 편승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정말 어려운 책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디지털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분들의 생존을 위해서... 어렵지만... 일독을 해봄 직도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전정신이 중요하지 않겠어요?? 

감사합니다.
오늘 광복절인데요~~
광복절 대체휴일까지... 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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