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 블로그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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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 블로그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노력.

푸른하늘은하수 2021. 8. 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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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찾게 된 책이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라는 책입니다. 아시는 분은 벌써 읽으시고 실천을 하고 계실 분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이 책에 대한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책인지 궁금했습니다. 글 쓰는 스킬을 확~! 늘려주는 책인가? 아니면 그저 그런 책인가?

[도서]『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 블로그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노력.


인터넷 YES... 를 통해서 중고책으로 구입했습니다. 열심히 읽었습니다. 2일 걸렸습니다.
음... 일단 이 책은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한번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알겠습나다만, 왠지 한번 더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이 책을 읽을 때도 모든 문단 문단을 세심하게 읽으려고 천천히 읽었습니다만... (원래 저는 책을 빨리 읽는 편에 속하거든요...) 그럼에도 다시 한번 더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책이 엄청난 스킬을 전수해 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글쓰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책 자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느꼈어요. 유시민 작가가 옥중에서 "항소이유서"를 쓰기 전에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5번 읽고 글을 썼다고 하는 대목이 큰 울림을 주었고요, 사실 이 책 문장과 글 뽐새가 깔끔하고 단출해서 정말 읽기 편하고 잘 쓰여진 글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저도 이 책을 5번 읽으면 글을 잘 쓰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어쩜 이렇게 독자의 이해를 도우면서도, 단문형태를 지속적으로 엮어서 읽기 편하게 글을 잘 썼을까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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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야 뭐...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인터넷에 두들기면 바로 이력이 주르륵 나오니까요. 작가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도록 합니다.
다만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와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어보았던 나름 독자로서, 유시민 작가는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글쟁이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이 책을 읽게되면... 갑자기 글이 잘 쓰여지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역시.. 그런 왕도는 없더군요. "이 세상에 꽁짜는 없다!" 어쩜 이 말이 모두 다 통하는 걸까요? 거저 얻는 것도 있어야 세상이 재미있지 않겠어요?...
유시민 작가는 말합니다. 글은 내면을 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글쟁이는 평소부터 내면을 잘 닦아야 글을 잘 쓸 수 있다. (헐...) 게다가 그런 내면을 잘 닦으려면 독서를 잘해야 한다. 아무 책이나 읽으면 안 된다는 것. 양질의 도움이 되는 책을 골라서 잘 읽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책만 많이 읽는다고 좋은게 아니고, 자주 써봐야 한다는 것. 써보는 것도 혼자서 하지 말고 스터디그룹과 같은 서클을 만들어서 여러 사람과 토론하면서 써봐야 한는다는 것.... ㅋ.. 어느 하나 쉬운 게 없네요...

그럼에도 이 책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 단문으로 써라. 군더더기를 없애라. 되도록 간결하게 써라. 일본식 표기를 줄여라. 등등은 참으로 도움이 됩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글을 잘 써야겠다는 강박과 여러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욕심을 채울 수 있는 그날까지 죽~~ 글을 계속해서 써봐야겠어요.
유시민 작가님의 철학과도 같은 이 책의 글쓰기 요령을 그냥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내 나름대로 나만의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이것저것 모든 의견을 다 듣고, 결국 내 맘대로 하면 되는 것 아니겠어요?

광복절 연휴가 가고 있네요. 아침 일찍 경기도 이천 엘 다녀왔더니 시간도 훌쩍 가버렸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차가 너무 많아서 도로에 시간을 다 빼앗기고 말았지요.
오늘이 칠석이라고 하죠?
전설 속의 견우와 직녀가 만나 사랑을 꽃피우면서 행복한 그 설렘이 우리에게도 훨훨 풍겼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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