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부의 계단』신현준,김학균 / 금융 전문가 아빠가 알려주는 투자방법 노하우 대공개

[도서]『부의 계단』신현준,김학균 / 금융 전문가 아빠가 알려주는 투자방법 노하우 대공개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늘 가져온 책은 『부의 계단』이라는 책입니다.

신현준, 김학균 공동저자의 책입니다. 저자들은 30년 넘게 금융분야에서 투자를 갈고닦은 베테랑들입니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투자의 성공과 부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심층 깊게 연구해서 이 책을 만들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도 전자책으로 되어 있는 것을 스마트폰으로 읽었습니다.
오프라인 책으로는 거의 340페이지에 달하는 책이다 보니, 읽는데 좀 시간이 걸리기는 했습니다.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읽으면서 동시에 같이 읽은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자라나는 청소년이나 대학생 등..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부를 일구고, 성공적인 투자를 하기 원하는 새싹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는 금융에 대해서 하나도 가르쳐 준 것이 없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타는 방법도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정말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요즘 세간에 등장하는 다양한 금융 언어와 부동산 언어는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로 엄청나게 다양하고 어려운 단어와 언어들로 도배가 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주식과 부동산, 채권에 투자를 하면서 이런 언어들을 소화하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진정으로 개미들이 이런 어려운 언어들을 다 소화하고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책에서는 투자에 대한 시선과 접근방법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게 해 주고,
어릴 때부터 어떠한 마인드로 투자에 접근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부의 계단』신현준,김학균

반응형

저자들은 이 책에서 금융전문가로 활약하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도 함께 수록하고 있습니다.
실패한 경험과, 금융전문가와 일반 민간인들, 즉 개미들이 어떻게 다를 수밖에 없는지,
금융전문가들이 회사에 소속되어서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지,
일반 개미들이 어떻게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지도 소상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투자는 어렵다는 것을 피력해줍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투자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여러 번 반복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구도 완벽하게 투자를 판단해서 할 수 없다고도 합니다. 엥? 그럼 어쩌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번 맞닥뜨린 저자들의 말은... 투자는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과,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니 어렵다는 것인데...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대책 없는 투의 표현에 좀 짜증도 났습니다.

그럼에도, 공부를 제대로 한다면 미래를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럼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요? 이 것에 대한 설명도...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도 아닌데, 전문가처럼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또 전문가처럼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뭐 어쩌라는??

『부의 계단』신현준,김학균

이 책은 총 5개의 LESSON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LESSON 1] 투자가 중요한 6가지 이유: 투자는 왜 중요한가?
[LESSON 2] 금융 키워드로 배우는 최소한의 투자 상식: 돈의 흐름을 알아야 부를 얻을 수 있다
[LESSON 3] 금융 키워드로 배우는 실전 투자 전략: 부자가 되고 싶다면 현명한 투자자가 되라
[LESSON 4] 경제적 독립을 넘어 자유에 이르는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적 투자로 부의 고지에 오르자
[LESSON 5] 돈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성공과 행복으로 가득한 부를 수확하라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장마다 두 명의 저자들이 대화를 하면서 콘서트 형식으로 주고받는 형식의 내용도 수록을 했는데요~
기존에 나와있는 많은 투자서적들에서 많이도 형식을 따와서 베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자들이 서로 대화하는 식의 내용들은... 다 설명한 내용을 중언부언 반복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의 계단』신현준,김학균

그렇지만, 이 책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LESSON 4] 경제적 독립을 넘어 자유에 이르는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적 투자로 부의 고지에 오르자
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린 자녀 2명을 등장시켜서, 아빠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미래 은퇴시점을 상정한 후, 어떻게 종잣돈을 만들어서 투자를 시작하고,
은퇴자금은 얼마를 마련해야 죽을 때까지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부분은...
압권입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아빠 엄마들이 이와 유사하게 아이들과 분석을 하면서 대화를 한다면,
아이들의 생각도 바뀌면서 경제지식도 늘고, 앞으로 본인들이 걸어가야 할 목표를 설정하기도 수월해지면서,
미래 투자와 부를 일구는데 큰 보탬이 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부의 계단』신현준,김학균

그럼에도 이 책이 부를 일궈나가는 성공학 서적의 고전 반열에 오르지 못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최근 2021년까지의 경제상황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근본적이고 원리적인 부의 접근방식을 설명하기 위해서,
최근의 경제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다 보니,
이 시기가 지나가버리면 이 책은 영구하게 묻힐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지요~
과거를 되짚어서 미래를 예측해보려는 시도에서 나온 발상이겠지만... 미래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왜 이렇게 최근 경제지표들과 최근 상황들을 상정하여 설명을 구구절절이 했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가진 저력은,
금융전문가로서의 아빠 입장에서 자라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쓰인 책이라는 점과,
큰 틀에서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투자를 위하여 어떤 자세와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현 실정과 상황에 부합된,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내용들이기 때문에, 외국 전문가가 만든 책 보다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매우 어렵고, 쉬운 부분은 또 매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원래 투자책이 어렵기는 하지만요~
투자에 대해서 설명하다고 해놓고, 대부분은 주식에 대한 이야기만 하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나게 많은 성공학 서적! 투자서적이 난무하는 춘추전국시대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과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도 고민해야 할 지경이지요?

그럴 때 이 책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