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집에서 시원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해물탕 밀키트"와 매운맛을 잡아 주는 "계란찜" 만들어서 함께 먹어봐요~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점차 깊어가는 겨울이네요~
뜨끈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시장에서 장을 봐오면서
해물탕 밀키트를 구매해봤습니다.
냉동식품 코너에 있는 것을 입양했는데요~
뭐...
워낙 해물탕 밀키트는 다양해서~
뭘 사야 하나?
하고 여러 가지를 비교해본 결과!!
너로 결정했어~~!!
하고 이놈을 구매를 했답니다.
그리고...
해물탕만 먹으면, 매울지도 모르니,
계란찜도 함께 준비를 했답니다.

여러 가지가 들어있더군요~
다국적 재료들입니다.
페루, 아일랜드, 중국, 아이슬란드, 아르헨티나, 태국, 베트남, 칠레...
이거 뭐~~
거의 글로벌의 상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 세계적인 식품인가?
ㅋㅋ
가보지도 못한 나라지만,
섞어놓으면...
한국식이라는~~ ㅋㅋ

해물탕은...
국물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이 밀키트로 푹~~ 익혀도 되겠지만~~
그래도 국물은 좀 내줘야겠다는 생각에~
국물 육수부터 만들기로 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푹 우려내서 육수를 만들었답니다.

그사이~ 옆에서는 추가로 넣을 양파를 썰구요~
왜냐면...
해물탕 밀키트에 채소류가 하나도 없어요~
전부 해산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여러 가지 채소류도 넣을 작정입니다.
냉장고를 털었습니다.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익히는데~
이거 걸쭉한 거품이 자꾸 생겨서,
거품을 걷어내면서 끓여주었답니다.

펄펄~~ 잘 익어줘야~
깊은 맛을 내는 해물탕이 되겠죠?
여기다가 국수를 말아서 먹으면..
ㅋ
그야말로 잔치국수인데~~ ㅋㅋ
암튼...
국물 맛을 내줄 육수를 잘 우려내고요~~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와 다시마를 꺼내 줍니다.
어느 블로그를 보니까~
다시마 넣고 약 6분 정도 있다가 꺼내라고 하는데~
정신없이 준비를 하느라고~
오래 끓였답니다.
옆에서 계란찜을 같이 하고 있었거든요~~

해물탕 밀키트 비닐을 벗기고 보니~
땡땡 얼어있는 해산물들이 보입니다.
다채롭게 들어있네요~~

가장 바탁에는 탕용 양념이 들어있습니다.
음~~
별도로 양념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잘 나오네요~~
그냥 해물탕 밀키트만 있으면,
한 그릇 뚝딱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냥 만드는 것은 용납이 안되죠~~!!
제 나름의 요리 철학이 있기 때문에~~ ㅋㅋ

육수에 해물탕 재료를 잘 넣어주고,
양파와 청양고추를 함께 넣어서 끓여주었습니다.
해물탕 재료들의 국물이 잘 우러나와야 더욱
맛있는 국물 맛이 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국물이 우러나올 때까지 잘 끓여주는 센스~!!

같이 동봉된 탕용양념을 넣어줍니다.
양념 색깔이 빨간 것이~
고추장 베이스인 것 같네요~
암튼....
양념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만 하더라도
시간을 꽤 단축시켜줍니다. ^^

양념을 넣어주니~
색상이 기가 막히게 붉은 색상으로 변했습니다.
이 정도로 만족할 제가 아니죠~
냉동실에서 얼어있는 표고버섯을 꺼내서 한 움큼 넣어줍니다.
버섯이 들어가 줘야~
또 버섯향도 더해지고 맛도 좋아지겠죠?? ㅋ

얼려놓은 손질된 대파도 꺼내도 넣어줍니다.
파를 잘 잘라서 냉동해 놓았다가
이렇게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니...
이것도 참 좋은 꿀팁입니다.
대파를 썰때는 눈도 맵고 힘들지만,
손질해서 얼려놓으면, 언제라도 손쉽게
요리할 때 사용할 수 있거든요~~ ㅋㅋ

아차차~!! 콩나물이 있었네요~~
콩나물도 한 움큼 넣어줍니다.
대파를 넣기 전에 넣었어야 했는데...
ㅋㅋ
정신이 없습니다.
(왜냐면... 계란찜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 콩나물이 들어가니~~
국물이 더욱 시원해지고!!
맛도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거 완전히 해장탕~ 해장에도 좋겠는데요?
국물도 끝내줄 것 같다능~~ ㅋㅋ

잘 끓여내줍니다.
이렇게 해서...
해물탕은 완성이 되었답니다. ㅋ
넘 맛나게 국물이 끝내줄 해물탕~~
마지막으로 후추를 살짝쿵 뿌려대 줍니다.
후추가 들어가 줘야~~
해물탕의 완성이죠~~

해물탕을 끓이면서,
옆에서 함께한 계란찜입니다.
계란은 3개를 사용했구요~~
작은 뚝배기에 계란을 탁 깨서 넣고~~

우유를 넣어주고~~
물도 어느 정도 넣어줍니다.
새우젓을 넣어.... 어라~~ 새우젓이 없네? 헐...
언제부터 새우젓이 없어졌나? 패쓰~~
맛소금을 조금 뿌려줍니다.
어느 정도 소금 맛이 나야~~
계란찜은 맛이 좋아진답니다. ㅋ

쉐킷쉐킷~~!!
계란물이 잘 섞이도록 혼합해줍니다.
여러 블로그에서 계란 심줄을 제거하기 위해서,
채나 거름망에 걸러서 하는데.. 패쓰!!
넘 시간도 없고,
그냥 심줄 먹으면 어때용? 그냥 다 먹을 수 있는뎅~ㅋ
그냥 마구마구 저어 줍니다.

자~~ 냄비에 뚝배기를 올려놓고,
냄비에 물을 담아서
불을 올려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하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전환하고,
몽글몽글 계란찜이 솟아오르면
뚜껑을 닫아줘야 합니다.

계란물이 몽글몽글 굳어지며 솟아오릅니다.
그래서 뚜껑을 닫아주었습니다.
뚜껑을 닫아야~
계란찜이 솟아오르면서 풍성해집니다.

오~~ 계란찜이 솟아오릅니다.
서서히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솟아오르더라도~
속에 있는 계란찜은 아직 익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
숟가락으로 속을 찔러보면 속은 아직 익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 중불에서 5분 정도는 계속 익혀줘야 합니다.

솟아오른 봉우리가 엄청납니다.

뚜껑을 열면~
푹~~ 하고 약간 꺼집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엄청나게 솟아올랐죠?
부드럽게 맛이 좋아 보입니다. ㅋ

해물탕도 완성이 되었고,
계란찜도 완성이 되었으니~~
이제 먹을 타임입니다.

두 가지를 동시에 다발적으로 만들어내느라고~~
시간이 조금 소요되었네요~~
물론 밥도 옆에서 만들었습니다.
뭐~~ 밥이야~
앉히면 저절로 익혀지니까~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요~~ ㅋ
해물탕이 참 시원해 보입니다.

조개류가 많아서,
껍질은 꺼내 주고~

꽃게도 가위로 잘라주고~

새우껍질도 벗겨주고~~
참.. 손이 많이 가는군요~~ 헐...

그래도 풍성합니다.
양이 적당해서~
여러 가지를 동시에 먹을 수 있으니 좋군요~
특히~~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앞접시에 담아서 조금씩 퍼서 먹었는데요~
오~~
정말 갖은 재료를 다 넣었더니~
이거 뭐~~
환상적인 맛이 납니다.
정말 훌륭하고 끝내주네요~

양손을 활용해서 먹는 센스~~
소라, 낙지도 맛이 좋습니다.

해물탕에 양념과 청양고추를 넣었더니,
약간 매운맛도 있습니다.
그러니~
계란찜이 딱이죠~~
계란찜이랑 같이 먹습니다.
계란찜이 몽글몽글~ 부드럽게 착한 맛이 납니다.

속이 뽕뽕 비어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카스텔라처럼~ 치즈처럼~ 부드럽고,
신선하고,
훌륭하고,
매운맛도 잡아주는데 일품이네요~ ㅋ

그냥 먹었냐고요?
물론 아니죠~~
먹다 남은 화요가 있습니다.
이거~ 정말 끝내주는 향이 죽이는 술이죠?
화요랑 같이 먹어주는 센스~~ ㅋㅋ


다 먹고 나니~~ 남은 것은...
소라인지, 고동인지, 뭔지...
해산물의 껍데기...
이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쓰레기~~
일반쓰레기가 한가득 남네요~~ ㅋㅋ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해물탕집에서 먹는 맛은 아니네요~~
물론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습니다만,
다국적 해산물의 조합이고,
냉동을 해놔서 그런지,
뭔가 맛이 약간 저조한 느낌?
그래도 이거 국물 맛 살리느라고 참 노력했는데... ㅋ
신선하게 바로잡은 해산물로 먹는...
뭐 그런 맛은 아닙니다.
하지만, 집에서 손쉽게 밀키트로 만들어서,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훌륭하다는~~ㅋ
추워지고 깊어지는 계절~~
겨울에는 뜨끈뜨끈한 국물이 훌륭한 이런
밀키트 해물탕 먹는 것이 정말 행복이네요~~
여러분들도 겨울에 따뜻한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추운 겨울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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