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다 남은 족발로 "족발 볶음밥" 만들어 먹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일전에 정말 맛있는 족발을 먹었더랬죠~
https://kkabul10.tistory.com/223
그 족발을 먹다가 족발이 어느 정도 남았는데...
그다음 날 남은 족발을 사용해서 "족발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더랬죠~
물론, 한참 전의 이야기입니다만.. ㅋ
이제야 포스팅을 쓰게 되네요~
솔직히...
날씨도 추워지고,
어디 나가기도 그렇고,
뭐.. 어중이떠중이처럼 제 생각으로 도배된,
그런 포스팅을 해도 되기는 하겠지만,
사진을 찍어놓은 것이 있으니,
버리기도 아깝고.. ㅋㅋ
그래서 그냥 포스팅으로 올려봅니다.
게으름 때문만은 아니랍니다. ㅋㅋ
암튼 족발은 이만큼 남았습니다.
차갑게 식어버린 족발이죠~
식어버린 족발을 전자레인지에 다시 데워먹거나,
그냥 먹을 수도 있는데...
이상하게 이런 족발을 다시 먹을 때는
돼지 특유의 잡내가 많이 납니다.
이상하죠? 왜 그럴까요?
그래서 그냥 먹기보다는,
뭔가 추가적인 첨가물을 넣어서
다른 요리로 대체해서 먹는 것이
더 유리하기도 하더라구요~~
족발을 칼로 사정없이 작게 잘라주었습니다.
볶음밥을 만들 것이니 만큼, 먹기 좋은 크기로..
그런데...
이거 엄청나게 힘든 작업입니다.
족발이 일단 미끄럽고,
또 육질이 단단해서 잘 썰어지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뼈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쉽게 손질하기가 영~~ 어렵고 불편하네요~
그럼에도!!
맛난 음식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조사 주었습니다!!
잘 잘라준 족발을 웍에 담았습니다.
불을 켜고 족발을 볶아주었는데요~
먹다 남은 마늘도 있어서, 마늘도 잘게 잘라서,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족발 자체에 기름기가 있어서,
별도로 기름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웍에서 볶아버렸죠~~
혹시나 잡내가 많이 날까 봐,
후추를 넣어주었습니다.
후추는 대단한 역할을 합니다.
과거 인도에서 유럽으로 후추를 수출할 때,
금화보다도 더 비쌌다는 후추!!
당시 냉장고도 없이 고기를 비축했다가 먹던 유럽인들은,
후추를 접하면서 독특한 향을 내는 후추의 향신료에
매료되어 버렸다고 하죠~~
그래서 당시 무게를 기준으로 금화보다도 더 비싼 값에
거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훌륭한 후추를 뿌려줘야~~
특이의 잡내를 가려줄 수도 있겠으니까요~~ ㅋㅋ
족발이 볶아질 때,
옆에서는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시간이 없으니,
눈대중으로 만들었습니다.
뭐~~ 사실 저는 계량을 잘 안 하는 타입이라서..ㅋ
일단, 고추장, 고춧가루, 맛술, 굴소스, 올리고당, 간마늘, 간장...
이렇게 골고루 넣어서 비벼주었습니다.
그럴듯하죠? ㅋㅋ
볶고 있는 족발의 웍에 과감히 투하를 해줍니다.
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해주는 센스~~
족발에서 기름기가 빠져나와 기름과 섞입니다.
양념과 돼지기름의 만남!!
어쨌든, 양념으로 잘 볶아 주어야~~
나중에 먹을 때 잡내가 없을 겁니다.
잘 볶아줍니다.
오늘은 3인분을 준비했는데요~
세명이 먹을 거라서 밥은 약 3인분~~
솔직히 3인분 분량보다 약간 적게 하기는 했어요~
냉동밥 한그릇(1.5인분)에,
방금한 밥 한그릇(1인분)~~
밥을 과감하게 투척해주고~~
나무 숟가락으로 잘 비벼주면서 볶아주었습니다.
오~~ 때깔이 좋아보이네요~
이렇게 해서 3인분의 족발볶음밥이 탄생을 했습니다.
윤기 좔좔 흐르고...
먹음직스러운 볶음밥입니다. ㅋㅋ
만들어놓은 소고기무국과 함께~~
족발 볶음밥을 먹었답니다.
맛이~~~ 오~~ 맛이~~ 오~~
일품입니다~!!!!
먹다 남은 족발은,
여러 가지 활용도가 높은데요~
이렇게 간단하게 볶음밥을 해 먹으니,
맛도 좋고, 간단하게 먹을 수도 있고,
정말 너무 좋네요~~
맛이 정말 예술이니,
여러분들도 혹시라도 족발이 남게 되면,
다음날 볶음밥 한번 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먹다 남은 족발을 활용해서 맛나게 먹은
족발볶음밥 포스팅이었습니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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