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구의 짧은 역사』앤두루 H.놀,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고 가야 할 필독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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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의 짧은 역사』앤두루 H.놀,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고 가야 할 필독도서

푸른하늘은하수 2021. 12. 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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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의 짧은 역사』앤두루 H.놀,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고 가야 할 필독도서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저는 이런류의 책을 좋아하고, 근처에 있으면 읽고 싶은 욕망이 불쑥불쑥 하는 타입입니다.
물론 소설류라든지, 심리학, 인문학 서적도 좋아하고, 자기계발서라든지 돈버는데 도움이 되는 책도 더러 좋아하는 편이기는 합니다만... 잡식성이라는 말이지요~

예전에 『BIG 히스토리』라는 책을 읽은 적 있는데요~
데이비드 크리스천, 밥 베인 이라는 공동 저작으로, 빌게이츠가 극찬한 책이지요~
다양한 삽화와 그림, 사진이 총천연색으로 총망라되어서 우주의 탄생으로부터 현생 인류까지,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는 책이었죠~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읽은 이 책 『지구의 짧은 역사』라는 책도 비슷한 분위기의 책이기는 합니다만,
지구에 국한하여 지구의 발자취를 직접적으로 다룬 책이라는 점이 다른 부분이기는 합니다.

이 책도 스마트폰으로 읽었습니다.
전자책이 요즘은 아주 잘 나와서, 심도 깊게 깊이 있게 읽어 내려갔지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결론적으로 이 책은 지구 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교과서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렵지 않은 용어를 사용하여, 지구의 짧은 역사를 다루고 있는 오프라인으로 304페이지에 달하는 책이기는 하지만, 왜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마지막 부분에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앤드루 H.놀


이 책의 저자 앤드루 H. 놀이라는 사람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자연사 교수로 제직 하면서 지구의 역사와 생명에 대한 핵심 강의를 수년 동안 해온 사람으로 다양한 논문과 책도 많이 쓴 사람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연구를 일반에 소개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인류 모두가 지구에 대해 알기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대중화하는데 매진 중이라고 하네요~

참 좋은, 대단한 사람이로군요~

이 책은,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맨 처음 프롤로그-초대라는 장이 있고,
1장. 화학적 지구 : 행성만들기
2장. 물리적 지구 : 행성 모양 빚기
3장. 생물학적 지구 : 생명이 지구 전체로 퍼지다
4장. 산소 지구 : 호흡할 수 있는 공기의 기원
5장. 동물 지구 : 생물이 커지다
6장. 초록 지구 : 식물과 동물이 육지를 정복하다
7장. 격변의 지구 : 멸종이 생명을 변모시키다
8장. 인간 지구 : 한 종이 지구를 변형시키다
감사의 말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앤드루 H.놀


작가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지질학, 고생물학을 포함하여 다양한 학술적인 용어를 많이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작가는 말합니다. 어려운 용어로 일반에게 지구를 설명할 수 없다고... 그래서 아주 쉬운 용어를 사용하여 지구의 역사를 설명해 줍니다.

지구는 태양과 함께 탄생을 했습니다.
45억년전, 아주 작은 알갱이들... 우주에 퍼져 있던 먼지 티끌들은 인력의 작용으로 모이고 모여서 현재의 지구의 모양으로 빚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지구의 모습을 구성하는 다양한 원소와 물질, 입자들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약간 어렵기는 하지만 이해하는 데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행성의 탄생, 별의 탄생은 참으로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인간들의 과학적 탐구와 연구는 현재까지 어떻게 별이 탄생하고, 지구가 생성되었는지 그 비밀을 하나둘씩 알아내며 탐구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컹물컹한 지구에 쏟아지는 운석과, 이산화탄소로 가득 찼던 지구..
물은 어떻게 최초부터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핵, 맨틀, 지각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우리 지구가 어떻게 생겼고, 원자, 분자들이 어떻게 변형되고 변모되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방사선 동위원소 측정방법을 따라 지구의 나이를 계산하는 방법과, 다양한 지층의 생성 및 화석의 연도를 측정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친절할 설명을 해줍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앤드루 H.놀


지구는 30억 년 전에 아주 작은 유기물질들의 결합을 바탕으로 생명의 기원이 탄생을 하게 되고, DNA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단백질은 어떻게, 어디에서 왔는지를 추적해서 보여줍니다.
어느 것 하나 확실하거나 명확하지는 않을지라도 현재 과학적 수준에서 많은 과학자들의 탐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설명을 해주는 방식이 이해하기 쉽도록 해줍니다.

지구의 지각은 지금까지도 판게아를 거치면서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하면서, 현재에도 대륙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생명이 대륙을 이동한다는 증거를 제시해 줍니다.

생명의 탄생 방법과, 이산화탄소, 산소의 증가에 대한 설명 부분도 흥미로웠고,
특히 거대한 유성이 지구에 떨어져서 발생하는 종말과도 같은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달은 엄청난 운석이 떨어지며 지구의 많은 부분들을 훔쳐 달아난 장본이기도 하지만, 생명 탄생에 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지구의 단세포 생명들이 어떻게 엮이고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30억 년 전부터 생성된 이러한 생명들이 어떻게 진화를 거듭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생명들은 서서히 산소를 만들어내고,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육지로 올라오면서 식물과 동물이 균형 있게 발전을 하게 되는데, 지구라는 행성의 다양한 원소, 물질들이 물질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생명들의 유기적인 도움으로 현재 상태에 이르게 되었다는 설명 부분이 저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지구는 최근 5억 년 동안 5차례의 대멸종을 겪었는데, 그보다 덜한 멸종도 6차례나 된다는 고고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지구적인 대멸종이 왜 생겨났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유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화산의 대폭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지구적 대멸종 기간에는 지구가 뜨거워지기도 하고, 빙하기를 거치는 차가워지는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의 급격한 증가는 지구 멸종 기간에 동일하게 반복된 일이라고 합니다.

공룡이 지배하는 시기가 대멸종을 받아서 멸종하게 되면서 종은 그 진화를 다른 방향으로 하게 됩니다. 대멸종 기간이라는 기간을 거치면서 생명들은 진화를 거듭하게 된다는 가설은 고고학적으로 여러 가지 증거에 기반하여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은 가장 최근에 나타난 종이지만,
우리가 다 알고 있듯이 지구를 망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와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거 지구의 대멸종에서 보았던 과거 사례는 지금 인간들이 지구를 새롭게 변모시키면서 만들어내는 대멸종의 상황과 유사하게 가고 있다는 작가의 말은 사뭇 무시무시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전 지구적인 재앙의 촉발이 되는 무분별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쓰레기의 양산.. 다양한 종의 멸종... 기후 변화에 기인한 생물들의 떼죽음은 대재앙의 전초라고 말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왜 인류가 지구의 짧은 역사를 알고, 반성하고, 지금까지 무지몽매하게 발전만 거듭한 것이 대멸종의 길로 들어가는 부분인지를 알려줍니다.
따라서 우리 인류는 반드시 이 책을 읽고, 반성하고, 전지구적인 대멸종으로부터 지구를 지켜야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고 위험한 모습으로 지구를 만들어가는지 우리 스스로 이 책을 읽고, 과거 지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앞으로의 지구가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1~7장까지는 그저 오~ 이런 부분도 있었네? 재미있네? 하면서 읽었었는데...
마지막 8장은 요한계시록에 쓰여있는 지구 마지막 심판의 날 같은... 오싹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류는 현재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현상에 대해 엄청난 책임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증거가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발뺌을 할 수 없지요~

우리 서로 이러한 책을 읽고, 환경문제를 다시 한번 짚어보고, 전 인류적으로 똘똘 뭉쳐 지구를 살려내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지구의 짧은 역사』라는 아주 재미난 책을 읽은 독후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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