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울 한양 도성, 이화동 하늘정원 가는 길, 이화동 벽화마을, 광희문 도보답사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토요일, 하늘은 푸르르고 매우 높았답니다.
이런 날은 그냥 집에 있기에... 좀 안쓰럽죠?
그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눌님과 함께, 동대문(흥인지문)에 도착해서,
서울 한양 도성길을 따라 올라갔다가,
마눌님의 지인분들을 만나 합류를 하고,
(마눌님 모임에 같이 참석한 겁니다.)
이화동 벽화마을, 이화동 하늘정원 가는길 등을 둘러보고,
흥인지문, 이간수문 등을 지나, 광희문까지..
도보로 답사를 했습니다.
다른 모임분들은 한성대입구역에 모여서, 동대문방면까지
한성 도성길을 따라 오고 있는 중이었고,
마눌님과 저는 중간에 합류를 했습니다.
한양 도성길을 설명하고,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서서,
한양에 대한, 도성에 대한, 각 문에 대한...
내용을 충실히 듣기는 했지만,
역시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다 기억은 안나네요~ㅋ
암튼...
하늘 푸르르고,
멋진 한양 도성길을 따라,
이렇게 걷는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모임의 끝자락은,
장충동까지 가서,
장충동 족발거리에서
족발과 막걸리로 끝났습니다만,
그냥 모임에 끼어서 다닌 저로서는
그 족발까지 찍지는 못했네요~ ㅋ
암튼 저랑 같이 사진으로 둘러보실래요?
한양도성길을 돌며,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미래 공상 과학영화를 보면,
엄청나게 발전된 미래도시가 나오기도 하는데...
과연 그 미래도시에도,
이렇게 과거 선조들이 살았던
성벽이나 기와로된 문화재가 숨어 있을까요?
(어느 박물관 같은데 숨겨 놓았을까?)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는 몇백년전부터
이런 선조들의
문화재들이 숨을 쉬고 있을텐데..
이러한 문화재를 언제까지 보존해야 하는 것일까요?
차를 타고 외곽으로 나가다보면...
산이 있는 쪽을 보다보면...
명당(?)인지 잘 모르겠지만,
따뜻하게 햇볕이 비추이는 곳에는,
무덤, 공동묘지 등이 산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그 무덤과 공동묘지는... 언제까지 그렇게
그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요?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이장을 하고 옮겨지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이 문화재들은 언제까지 그 자리에서 발굴 복원되어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에 대한 답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겠지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런 문화재들은...
주구장창 발굴 복원해서,
그 자리에 그렇게 있어야 할까요?
도시가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감사합니다.
'내가 체험하는 여행(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문][산책] 국립중앙박물관 산책 겸 둘러보고 오다. (183) | 2021.12.22 |
---|---|
[방문] 핫플레이스가 된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 "용산공원 미군기지" 방문기. 116년만에 밟아보는 역사의 땅 (193) | 2021.12.15 |
[단풍] 서울 남산에서 마지막 가을 단풍을 즐기다. (90) | 2021.11.19 |
[여행] 강화도 전등사 가을 여행. 아름다운 단풍과 소나무가 특히 아름다운 전등사 둘러보기 (122) | 2021.11.10 |
[캠핑] 강화도 문라이트 캠핑장. 1박 2일 동안 조촐하게 불멍하면서 여유로운 캠핑 즐기고 왔어요~ (132) | 2021.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