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강화도 문라이트 캠핑장. 1박 2일 동안 조촐하게 불멍하면서 여유로운 캠핑 즐기고 왔어요~

내가 체험하는 여행(Travel)

[캠핑] 강화도 문라이트 캠핑장. 1박 2일 동안 조촐하게 불멍하면서 여유로운 캠핑 즐기고 왔어요~

푸른하늘은하수 2021. 11. 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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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강화도 문라이트 캠핑장. 1박 2일 동안 조촐하게 불멍하면서 여유로운 캠핑 즐기고 왔어요~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한 달 전에 예약한 강화도 캠핑장을 다녀왔는데요~
요즘 캠핑인구들의 폭발적인 증가로, 캠핑장 하나 예약하기도 수월치 않더라구요~
완전히 전쟁이더군요~ 그래도 한달전에 한자리 비어있길래 얼른 예약을 했지요~

장소는 강화도 남단에 있는 '문라이트 캠핑장'입니다.
우리집에서 차로 한 시간 넘게 걸리는 곳이더군요~
1박 2일에 6만 원을 결재를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문라이트 캠핑장'을 소개하려는 의도의 포스팅도 아니고,
캠핑할 때 필요한 어떤 팁을 주제로 한 포스팅도 아니구요~

그저... 여유롭게 캠핑 가서 먹고, 마사고, 불멍 한...
그냥 소소한 캠핑한 느낌에 대한 포스팅이라서...
좋은 정보를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죄송.. ㅋ)

하루 전날 캠핑장에서 메시지가 날라왔어요~
12시 30분부터 입실이 가능하다고~
여러 가지 안내문구를 넣어주셨네요~

캠핑장 입실관련 안내 메세지



일단 차량에 실을 캠핑 짐들을 거실에 다 꺼내봤어요~
어마어마합니다.
하루 잠자고 올 건데... 뭐 이리 짐이 많은지...
허기사~ 하루를 자고 오던, 이틀, 삼일을 자고 오던... 이 캠핑 짐들은 동일할 것 같네요~

엄청난 규모의 캠핑짐...


오전에 출발을 합니다. 마눌님과 단둘이 가는 캠핑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같이 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 컸다는 거죠~ 그래서 단둘이만 갑니다.

여의도를 지나 올림픽대로를 타고 강화도로 갑니다.
올림픽대로를 지나는 길은 막히지 않아서 쌩쌩 달렸는데...

캠핑을 떠나는 즐거움~ 여의도를 지납니다.


강화도를 들어가는... 초지대교 앞에서부터 막히기 시작해서...
엄청나게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일단 초지대교를 통과해서,
하나로마트 강화남부농협본점에 갑니다.
여기서 오늘 캠핑하면서 필요한 먹거리를 구매하고,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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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강화남부농협본점


술도 사고, 고기도 사고, 연료도 사고.. 물도 사고...
필요한 것들을 구매한 후에~
근처에 있는 중국집에서 요기를 하고 다시 출발을 했어요~
여기서 캠핑장까지는 가깝더군요~

하나로마트 강화남부농협본점에서 장을 봤어요~


드디어 '문라이트 캠핑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입실은 12:30부터 가능한데, 우리는 1시 30분 정도 도착을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QR 및 체온 체크하고, 오늘 필요한 장작 1만 원어치를 계산하고,
우리의 사이트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강화도 문라이트 캠핑장 입구


우리 캠핑 사이트는 좌우측에 다른 캠퍼들이 있는 중간이었어요~
원래부터 예약이 치열했었기 때문에,
아무 곳이라도 상관은 없었지만,
앞이랑 양옆에 캠퍼들이 벌써 텐트를 다 쳐놓고 있더라구요~
우리도 서둘러 텐트를 설치를 합니다. 영차영차~~


짜잔~~ 그래서 우리도 텐트를 설치 완료했습니다.
텐트와 타프까지 다 설치를 해 놓고 나니~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땀도 좀 흘리고요~
오랜만에 텐트를 설치했더니, 힘이 좀 들기는 하더군요~

우리집 텐트와 부속물들


주변 나무들도 가을가을하고, 낙엽도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더군요~
차량을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어서,
수월하게 텐트를 설치할 수 있었네요~

타프와 텐트, 부속물들 설치완료!!



오늘 밤을 즐겁게 요리해줄 다양한 부속물들도 설치를 완료했어요~
사실... 딸들이 같이 왔으면, 더 많은 짐들이 필요했겠지만,
소규모로 축소해서 꼭 필요한 것만 설치를 했답니다.
그래도 짐이 한가득이네요~~

텐트를 설치하고, 주변도 정돈했어요~

화로대도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바로 옆에 테이블도 완비를 완료하구요~~

화로대와 테이블도 설치완료!!



이렇게 텐트 설치를 완료하니 15시 정도 되었어요~~
그래서 '문라이트캠핑장'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죠~
바로 앞 바닷가에 어시장이 있고, 넓은 뻘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지요~~

그래서 마눌님과 둘이서, 도보로 이동을 해서 어시장과 뻘을 구경하러 갔지요~

캠핑장 앞 바닷가 뻘밭~


해는 아직 중천에 있었지만,
드넓은 뻘밭이 좍~~ 펼쳐져 있어서, 기분이 탁!! 너무 좋았어요~~
갯벌에 게들, 망둥이들도 팔딱팔딱~~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드넓은 갯벌~


밀물 때라 그런지 바다는 보이지도 않고, 끝없이 펼쳐져 있는 갯벌이 정말 엄청나게 넓었어요~
한눈에 다 담지도 못할 정도의 규모더라구요~

갯벌에 무수히 많은 게들이 있었어요~



게들... 참게인가? 게들이 구멍마다 하나씩~~
엄청나게 많은 규모의 게들이 있더라구요~~

갯벌에 게들이 엄청 많았어요~


넓은 갯벌을 한적하게 구경하고 나서,
어시장으로 다시 향해 갔습니다.

우리가 오늘 묵을 캠핑장 방향~


이곳에는 엄청나게 많은 어시장들이 죽~~ 있더란말이죠~


여기서 가리비와 대하를 사서 구워 먹기로 했어요~
대하 10마리와 가리비 섞어서 3만 원을 주고 구매를 합니다.

어시장에서 대하(새우)와 가리비를 구매했어요~


어둑어둑해져서,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어요~
이제 저녁을 먹을 때라서,
바로 화로대에 장작을 넣고 불을 붙였어요~
맨 처음에는 잘 불이 안 붙더니.. 어느 정도 화력이 생겼어요~

화로대에 장작을 넣고 불을 붙였지요~


먼저 한우채끝을 구워 먹기로 했어요~
저녁시간은 한가롭고, 시간도 넉넉해서...
천천히 오늘 구매한 것들을 다 먹기로 했어요~

한우채끝~ 마블링도 예쁘네요~


오~ 한우를 올려놓으니, 지글지글...
고기에서 기름이 떨어지면서 화력도 더욱 활활 닳아오릅니다~~

한우채끝이 지글지글~~


역시 소고기는 맛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먹으니 더욱 맛이 좋은 건... 왜일까요? ㅋ

소고기 채끝~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갑니다.


캠핑에서 그냥 먹을 수는 없지요?
소주와 칭다오 맥주를... 준비했지요~
저는 소주를 마시고, 마눌님은 맥주를 먹기로 했어요~


준비한 참이슬과 칭다오 맥주


이런 좋은 곳에서 맛난 한우를 앞에 두고,
마눌님과 한잔 기울이는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소주와 맥주를 같이 마십니다.


소고기를 다 먹고,
삼겹살을 굽기 전에 밤을 먼저 구워 먹기로 합니다.
밤에 칼로 칼집을 내고 밤을 구웠어요~
타닥타닥 잘도 익습니다.
그리고 맛도 정말 좋더군요~~

가지고 온 밤을 구워 먹었어요~


소고기도 다 구웠고,
밤도 있어서,
이 메뉴를 이용한 소주를 또 먹어봅니다.
오~~ 기분 좋습니다.^^

소주를 홀짝~ 홀짝~ 기울입니다.


이제 삼겹살을 구울 차례입니다.
삼겹살은... 역시 기름이 넘쳐나죠~
기름이 한 방울씩 장작으로 떨어지니까 화력이 어마어마해집니다.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어요~~


이제 어둠이 점차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삼겹살을 구우면서,
오뎅탕을 같이 끓이기로 합니다.

삼겹살옆에 오뎅탕을 같이 끓이기로 했어요~


오뎅탕만 먹으면 섭섭할 것 같아서,
라면도 하나 덩~~ 넣어줍니다!! ㅋ

오뎅탕에 라면도 같이~~ 헐...


한우와 삼겹살, 밤과 오뎅탕에 라면... 많이도 먹었네요~~
그래서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가지고 온 태블릿으로 TV를 시청합니다.
"놀면뭐하니"를 하고 있어요~

가지고온 태블릿으로 TV를 시청합니다.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

"이왕 힐링하는 거 오랜만에"


완전... 우리 이야기하는듯한 이 말투~~
재밌네요~~^^

태블릿으로 놀면뭐하니?를 시청합니다.


태블릿으로 TV를 보다가,
어시장에서 득템 한 가리비와 대하를 구워 먹기로 합니다.
가리비, 새우 투하~~ ㅋㅋㅋㅋㅋㅋㅋ

가리비와 대하가 익어가고 있는중~~


가리비와 대하...
정말 싱싱한 놈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넘 맛나게 익어가고 있어요~
이놈들에게는 좀 미안한 마음이지만,
캠핑의 즐거움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죠~~ ㅋ

대하는 빨갛게, 가리비는 입을 벌립니다.


대하와 가리비..
정말 맛이 좋았어요~~
캠핑 와서, 소고기, 삼겹살... 이런 것들도 맛이 좋지만,
익어가는 저녁에서 밤으로... 어두워지는 가을밤,
산지에서 직송한 해산물을 먹는 맛도 장난 아니죠~

가리비와 대하를 맛있게 먹었어요~~



가리비와 대하마저 다 먹어버리고,
이제는 불멍을 할 차례입니다.

한참 동안은 불멍을 하면서, 몸도 녹이고...
불을 한참동안 쳐다보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네요~~

장작이 타고 있는...불멍 타임~~ 


소주를 과하게 먹어서인지,
머리가 띵합니다.

그런 상태로 잠이 들었고,
어느덧 다음날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느지막이 일어나서,
아침밥으로 어제 먹다가 남긴 오뎅탕과 라면을 다시 끓여 먹기로 합니다.


아침밥은 오뎅탕과 라면이죠~~



한참 아침밥을 먹고 있는데,
퇴실 안내 메시지가 오네요?? 헐...

퇴실은 12시!!

퇴실안내 메세지가 도착을 합니다.


아침밥으로 오뎅탕과 라면을 섞어서 잘 먹고,
캠핑 사이트 자리를 정리합니다.

철수는 설치보다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군요~
이리저리 철수를 하다 보니, 사진 찍는 것도 잊고 열심히 철수를 해버렸어요~

그리고 10시 좀 넘어서 캠핑장을 나섰죠~~

이것으로 1박 2일 동안 강화도에 있는 '문라이트 캠핑장'에서 소소하게 캠핑한 내용의 포스팅이었습니다.

가을밤, 맛난 것도 먹고, 술도 마시고, 불멍도 하고...
정말 재미난 캠핑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물어 가는 가을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들 많이 하시고 맛난 것도 많이 드시기 바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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