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오디세이아』호메로스,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최고의 모험담

[도서]『오디세이아』호메로스, 상상력의 극치를 보여주는 최고의 모험담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늘 가져온 책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입니다.

인간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상상력은
정말 무궁무진하다는데 놀랐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역작이면서
서양의 역사와 철학 및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꼽히는
『오디세이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오디세이아』에서 주인공은 오디세우스입니다.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라는 뜻에서
오디세이아라고 한다는군요.

이 책은 매우 방대한 이야기들의 집합체입니다.

본래 총 24권 약 12,111행으로 이루어진
서사시의 형식으로 전해지는 책을
이번 돋을새김 청소년 문학에서
청소년들도 읽기 쉽게 산문형식으로
바꿔서 책을 내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좀 방대하고
약간 산만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특히 그리스 특유의 사람 이름과,
신들의 이름, 지명 이름 등이
복잡함을 더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습니다.
그 옛날 어떻게 이런 상상력이
가능했을까요?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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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로 알려진 호메로스는
기원전 800년~750년대 음유시인이라고 하죠.

그리고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는
기원전 1300년 전에 일어났던 이야기입니다.

신화와 역사가 혼재되어 있는 이야기는
아테네-트로이 전쟁 이후의 일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24권으로 되어 있는데요,
총 3개의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1권에서 4권까지는 이타케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넬로페와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페넬로페의 구혼자들에게
고통받고 있는 장면을 설명합니다.

5권에서 12권까지는
오디세우스가 경험한 내용을 설명하는데요,
시간대별로 순차적인 설명이 아니라,
오디세우스가 온갖 어려움을 겪은 것을
알키노오스 왕을 만나
이야기해 주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13권에서부터 24권까지는
이타케에 도착한 오디세우스가
아들 텔레마코스와 극적으로 만나
정적들을 무찌르고
아내 페넬로페와 재회를 하면서
왕위를 되찾는 등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호메로스 오디세이아

 

이 책의 압권은 오디세우스의 모험담입니다.

트로이의 목마라는 꾀를 내서
트로이를 멸망시킨 장본인인 오디세우스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활약을 합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의 눈을 멀게 하고
지혜를 발휘해 살아나는 데 성공한
오디세우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를 받아서 10여 년간 떠돌며
방랑생활을 하게 됩니다.

로토파고이 족의 땅에서는
로토스라는 기억을 잊게 만드는
달콤한 열매가 소개됩니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홀려서 죽게 만드는 세이렌이 등장하고,

12개의 다리와 6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 스킬라와
바다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카립디스가
나옵니다.

모든 바람을 통제하는 아이올리아 섬에서
바람을 가득 담은 자루를 선물 받기도 하고,

마법사 키르케에게 속아
부하들이 모두 돼지로 변하는가 하면,

지하세계로 내려가 아킬레우스를 포함한
영웅들과 죽은 자 들을 만나기도 하죠.

바다의 님프, 칼립소에 의해
목숨을 건진 오디세우스는
7년간 칼립소와 살기도 합니다.

이런 이야기들 속에는
다양한 신들이 등장해서
오디세우스를 도와주기도 하고,
방해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고향인 아테네 서쪽의 작은 왕국
이타케에서 아내 페넬로페가 구혼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벌인 위장전술,

아들 텔레마코스의 모험도 한몫을 하죠.

하여간 엄청나게 많은 일들과 사건
신화와 모험담을 포함한 상상력이
풍부하게 전개가 됩니다.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사건들은
독자로 하여금 이 책에 푹 빠져들게 만들죠.

저도 너무 재미나게 읽은 책입니다.

불굴의 의지로 시련을 극복하고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준
오디세우스의 『오디세이아』는
한 번쯤 재미 삼아 읽어보아도 좋을 책이라고
할 만합니다.

여러분들도 일독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