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크라테스의 변명 외』플라톤, <변명>,<크리톤>,<파이돈> .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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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크라테스의 변명 외』플라톤, <변명>,<크리톤>,<파이돈> .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하여..

푸른하늘은하수 2021. 9. 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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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크라테스의 변명 외』플라톤, <변명>,<크리톤>,<파이돈> . "악법도 법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늘 들고 나온 책은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외』입니다.

이 책에는 세편의 대화체 작품이
들어있습니다.
<변명>, <크리톤>, <파이돈> 입니다.


우리는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이다.

라고 말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직접적으로 이렇게 말한 적은
없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면면에 흐르는 내용이
악법도 법이라는 소크라테스
사상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양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다는 3명의 성인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차례로 아테네에 나타나서
철학적 사상을 집대성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외&nbsp;&lt;변명&gt;,&lt;크리톤&gt;,&lt;파이돈&gt;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
저술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한 권의 책도 직접
만든 적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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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은 본인은 등장하지 않는
"대화편" 형식의 저술을 통해서
소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여,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사상과,
플라톤 본인의 사상을 교묘하게
배합하여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세편의 대화편도
소크라테스가 주인공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의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수감된 뒤,
사형을 집행당하는 순간까지를
다룬 작품들입니다.

우리는 이 세편의 작품을 읽음으로써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여실 없이
알게 됩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외&nbsp;&lt;변명&gt;,&lt;크리톤&gt;,&lt;파이돈&gt;

<변명>


<변명>소크라테스가 아테네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는 동안 이루어진
대화체 형식의 작품입니다.


소크라테스아테네 청년들을 타락시키고,
국가의 숭배 신을 무시하고 새로운 종교를
끌여들였다는 고소를 당해 법정에 섭니다.

재판정에서 소크라테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변론을 직접 펼칩니다.

소크라테스는 본인 특유의 논법으로
왜 자신이 무죄인지를 직접
밝힙니다.

아테네 시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누구도 진정한 지혜가 없다는
무지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는 것과,

본인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은
소크라테스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하죠.

그렇지만 소크라테스
변명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동을 받기도 하지만,
분노케 하는 내용의 발언으로
사형을 언도받게 됩니다.


<파이돈>


<파이돈>소크라테스
사형을 언도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가장 절친이었던 파이돈과 나눈
대화체 작품입니다.

파이돈은 부자였습니다.
소크라테스를 돈을 사용하여
감옥에서 빼내 올 수 있었지요.

파이돈소크라테스가 왜 사형을
당하면 안 되는지를 조목조목
설명을 해줍니다.

그렇지만 소크라테스파이돈
말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설명을 하면서
왜 자신이 아테네로부터 부여된
사형이라는 죄명을 받아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말합니다.

국가의 국민으로서
국가로부터 부여된 시민의 삶을 살았던
소크라테스는 본인 스스로
법을 어기게 되면
오히려 국가를 전복시키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탈출하지 않겠다고 하죠.

삶이란 행복하게 사는 것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올바르게
사는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크리톤>


<크리톤>소크라테스의 마지막 날을
대화체 형식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크리톤>에서 소크라테스
자신의 제자들과 마지막
철학적 대화를 나눕니다.

<크리톤>이 가장 어려운데요,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살아있는지,
죽으면 영혼도 없어지는지에 대해
형이상학적 논법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압권입니다.

죽음은 삶에서 나오고,
삶은 죽음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데아의 절대적 본질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제자들을 설득합니다.

영혼은 절대 사멸하지 않는다는
소크라테스는 결국 배가 입항하고,
사약이 들어오자,
사약을 마시고 죽음을 선택합니다.

아스클레오피스에게
내가 닭 한 마리를 빚진 것이 있네.
기억해 두었다가 꼭 갚아주게

라는 말을 남기고
소크라테스는 서서히 죽어갑니다.


소크라테스의 사형 언도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몇일의 기간 동안

소크라테스가 친구, 제자들과
나누었던 대화체 형식의
이 세 작품은
소크라테스 사상의 진면목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삶이 정의이며,
진정한 국가와 국민은 어떠해야 하는지,
인간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고,
영혼과 육체의 관계는 무엇인지,

논증과 예를 들며,
다양한 주제와 대상을 가지고
논법을 풀어가는 대화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2,500년 전에 이 땅에
태어나 아직까지 살아 숨 쉬는
철학적 사상의 기초가 되고 있죠.

정말 엄청난 성인임에는 틀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좀 어려울 수도 있는 책이지만,
철학적 사상의 기초를
탐구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일독하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오늘은 소크라테스와 함께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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