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에밀』장 자크 루소, 아이 교육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인간교육의 교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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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밀』장 자크 루소, 아이 교육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인간교육의 교양소설

푸른하늘은하수 2021. 9. 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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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밀』장 자크 루소, 아이 교육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인간교육의 교양소설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늘 가져온 책은 장 자크 루소『에밀』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고 교육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이죠.

어떻게 해야 자라나는 아이들을
잘 교육시킬 수 있을까요?

루소는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 이 문제를
고민했고, 『에밀』이라는 책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진정한 교육이란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 인간을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참 인간을 만드는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 해답을 루소는 이 책을 통해
알려주려고 합니다.

이 책은 교육학 전문도서라고 하기보다는
소설에 가깝습니다.
루소가 '에밀'이라는 가상의 주인공을 만들고,

에밀이 탄생하고 커가면서 자라나는 모습을
소설처럼 그려냅니다.
에밀을 통해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를
5개의 챕터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에밀』 장 자크 루소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주제는
"자유""자연"입니다.
루소 교육철학의 핵심 키워드죠.

루소는 18세기의 유명한 사상가이자 철학가입니다.
우리에게는 『사회계약론』이라는 책으로 더 유명합니다.

루소의 사상은 인간의 자유, 인권, 낭만주의로
볼 수 있는데요.
모든 사람은 원래 선하게 태어나는데,
사회의 불평등과 환경으로 인해서 악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회(국가)는 인간들과
계약을 통해서 자유로운 인권과 질서를
보장하고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
뭐 그런 겁니다.

루소의 이러한 사상은 교육 철학책인
『에밀』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루소『에밀』에서 자연주의 교육을 강조합니다.
자연과 호흡하고 자연을 통해 경험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교육이 참교육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실천하도록 하죠.




『에밀』  장 자크 루소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에밀이 탄생해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각 성장기마다 단계 형태로 나누어 설명해 줍니다.


제1부는 출생~다섯살까지입니다.

아이의 발육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아이는 유모가 아닌
친엄마의 젖을 먹어야 하고,
배넷저고리도 필요 없고,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자연과 함께 자라나도록 해야 합니다.

제2부는 다섯살부터 열두살까지입니다.

자연에서 관찰과 경험을 통해
경험과 산지식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섣부른 조기교육의 폐해를 강조합니다.
조기교육은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제3부는 열두살부터 열다섯살까지입니다.

학문을 가르치는 시기입니다.
타인의 지식보다는 스스로 깨닫는 관찰을
통해 얻는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도록
감각에 이성을 더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제4부는 열다섯살부터 스무살까지입니다.

제2의 탄생기로,
도덕과 종교, 성에 눈을 뜨는 시기이며,
기질이 변화하는 시기이므로
성숙한 단계에서의 교육을 강조합니다.
쓸데없는 설교를 자제하고,
자연에 의탁해서 자연스럽게
터득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제5부는 성년기를 성장소설처럼 그리고 있습니다.

에밀이 배우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서정소설처럼 그리고 있습니다.
소피라는 아가씨가 등장합니다.
에밀과 소피의 밀당이 시작되죠.
배우자는 어떠해야 하며,
남자는 어떠해야 하는지,
부부간의 윤리는 어떠해야 하는지,
왜 이별은 필요한지.. 등등에 대해
언급합니다.


사실.. 그리 쉽다고 할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이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은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는
매우 귀중한 책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그렇게 어려운 책도 아닙니다.)


루소는 『에밀』발표 이후에 곤욕을 치릅니다.
종교를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선별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당시 사회와 배치되는 내용 때문에
유죄판결을 받고
도망을 치는 신세가 되죠.

그만큼 이 책은 당시 사회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지금까지도 교육과 관련된
많은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죠.

교육에 대한 기술적인 분석보다는
인간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진정한 참 사람을 길러낼 것인가?
를 고민했던 루소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아이들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아이 교육에 관심이 있으시는
많은 분들의 필독이
필요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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