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불안한 사람들』프레드릭 배크만, 감동에 감동의 감동을 더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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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안한 사람들』프레드릭 배크만, 감동에 감동의 감동을 더한 소설

푸른하늘은하수 2021. 9. 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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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안한 사람들』프레드릭 배크만, 감동에 감동의 감동을 더한 소설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늘 가져온 책은 프레드릭 배크만
『불안한 사람들』이라는
장편소설입니다.




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책을 다 읽고 난 소감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재미나고,
구성지게 글을 잘 썼을까요?

이은선이라는 번역자가
번역을 잘해서 그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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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이라서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의외로 금방금방 읽어버렸습니다.
너무 재미 나서죠~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묘사와
상황과 설정이 하나하나 그려지면서
어쩌면 이렇게 사람 사는 세상은
똑같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네요.

정말 감동적이어서,
살짝 눈물도 나오고, 뭉클하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습니다.





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이 책을 쓴 저자는 프레드릭 배크만입니다.

저는 솔직히 잘 모르는 작가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보니까, 엄청난 작가였네요~

『오베라는 남자』라는 책으로
전 세계의 책방을 석권했다고 하고,
그 후 발표한 소설마다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단한 작가임에는 틀림없네요.





책 서두에, 이 책에 대한 찬사가
한가득 이어지는데요...
이 책에 대해서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
앞다퉈서 이 책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러한 칭찬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작가는 스웨덴 사람인데요.
이 작가가 쓴 다른 소설을 읽고 싶다는
강렬한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

스웨덴의 작고 평화로운 마을.
범죄가 없을 것 같은 평온한 마을에
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납니다.
새해를 이틀 앞둔 연말입니다.

은행강도가 털려던 은행은
현금이 하나도 없는
캐시리스(Cashless) 은행입니다.
바보 같은 엉터리 은행강도는
고작 6천5백 크로나(한화 약 88만원)를 요구하죠.

은행에 돈이 없음을 알고
당황한 은행강도는
옆 건물로 도망을 치게 되는데,
하필이면 아파트 매매 현장인 오픈하우스였고요.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은 인질이 됩니다.

겁이 많고 당황한 은행강도는 어쩌다보니 인질범이 되어 있었죠.
바보 같고 하나같이 제각각인 인질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재미난 상황을 연출합니다.

인질범과 인질들...
은행강도를 수사하고 추적하는 경찰들....

은행강도는 인질들을 풀어주고,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인질범들은
은행강도를 보호해주죠.

경찰은 어떻게 할까요?

은행강도의 기가 막힌 사연과 내막이
눈물을 자아내게 합니다....


줄거리 요약에 실패했습니다.
요약을 할 수가 없네요!
이야기를 요약하려면,
책 한권을 그냥 읽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얽히고 설킨 모든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평범한 우리네 일상입니다.

몸만 커져버린 어린이 같은 등장인물들의
내면세계와 상호 연결관계,
인연처럼 얽히고 설킨 관계 설정...
바보같은 사람들
그렇지만 따뜻한 연민...

그래서 책 제목이 "불안한 사람들"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불안 불안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한줄기 한줄기
실오라기처럼 얽힌 사연이
마치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있는 것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10년 전 다리에서 자살한 사람과,
다리에 얽힌 사연,
그 자살한 사람과 얽혀있는
세계 금융시장, 은행원과의 관계,
그사람을 구하려던
현재의 경찰.
그 경찰의 아버지도 또 경찰.

아버지 경찰과 아들 경찰이 한 팀이 되어
좌충우돌하는 가련한 모습,
그리고 돌아가신 부인이자 어머니...

심리치료사와 치료를 받는 은행원에 대한
기가 막힌 사연 등...

내용이 복잡한 듯 하면서도,
읽다보면, 하나같이 사연이 기구하여,
감동설렘눈물
저도 모르게 푹~ 빠져 버렸습니다.

정말 하나같이 어쩜 이리
구성을 잘해 놨을까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책 내용을 모두 여기에 소개할 수는 없지만,

공포속 희망,
비극속 유머,
혼돈 속 우아함,
웃음속 눈물이
황홀하게 쏟아져 내린다.

라는 찬사로 표한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이 책은 감동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볼 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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