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신분석입문』지그문트 프로이트, 인간의 본질적인 심리적 현상의 탐구에 대한 강의록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늘 들고 온 책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입니다.
지난번에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그 책과는 다르게 이 책은
꿈의 해석을 포함해서 폭넓은
정신분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책도 그렇게 쉬운 책은 아닙니다.
정신분석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포함해서 전문적인
내용도 함께 포함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책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1915~1916년, 1916~1917년
두 번에 걸친 정신분석학 강연을
정리한 내용이기 때문에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두 번의 강의에서
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이해가 가도록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다소 난해한
책이기는 합니다.
전이, 리비도, 이드, 자아, 초자아,
의식, 선의식, 무의식,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재기, 생식기 등등
다소 어려운 정신분석 용어들이
등장을 하죠.
하지만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는,
'정신분석'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정신분석의 최고봉인
프로이트를 읽는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죠.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에 대해
체계적인 발전을 이룩한 위대한
사람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상에서 아인쉬타인과 더불어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이유는
인간의 정신을 분석하는 학문에
기초를 이룬 선구자이기 때문이죠.
당시 의사들과 심리학자들은
신경증 환자를 육체적인 병리현상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꿈에 대해서는 다분히
미신과 연결시켜서 해석 자체를
미개한 행위로 생각을 했다고 하죠.
그래서 무의식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도 하지 않을 정도로
미개척 분야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사람의 의식과 무의식이 인간의
심리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사고를 바탕으로,
신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자유연상'기법과 '꿈'의 해석 방법을
적용해서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이게 됩니다.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총 27개의 강의로 구성됩니다.
1부는 실수 행위의 심리에 대하여
첫 번째 강의~네 번째 강의를,
2부는 꿈의 해석에 대하여
다섯 번째 강의~열다섯 번째 강의를,
3부는 신경증에 관한 일반 고찰로,
열여섯 번째 강의~스물일곱 번째
강의까지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죠.
하지만 프로이트는 사소한 '실수'를
그냥 흘려 넘기는 것이 아니라
인간 심리에 지대한 영향이 있다는
것을 찾아내고 분석을 합니다.
왜 실수를 할까요?
무의식적으로 잊기 위해서이거나
무언가 심리적인 작용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죠.
그리고 꿈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석을 합니다.
꿈은 과거 발생했거나 낮시간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억눌린 표현이며,
어린 시절 성적인 과다 망상이
꿈의 현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자체적으로 왜곡,
검열하면서 꿈의 모습이
자연스럽지 않게 보인다는 것이죠.
그래서 꿈을 해석하면서
신경증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으며,
꿈을 통해 심리적인 문제점을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경증 환자들에 대한
무의식과 리비도에 대한 성적 조직,
일반적인 신경질환 등에 대한 전이
분석 요법 등에 대해서
자세한 예를 들어 설명을 해줍니다.
쉽지 않은 책이지만,
꼼꼼하게 읽다 보면 재미나다는 것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모르고 있었던
어떤 내밀하고 은밀한 부분에 대한
탐색을 하는 느낌 때문일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있고,
자기 자신을 억제하고 억누르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과연 그런 생리적 영향은
어디까지이고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어제 한 실수는 우리의 심리적
부분의 어디에서 잘못된 것일까요?
어제 꾼 꿈은 무엇을 나타내는
무의식 부분일까요?
이 책을 읽다 보면,
나 자신에 대한 탐구도 동시에
하면서 읽게 되어
재미를 한층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도 심리학의 세계에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학 강의를
함께 경청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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