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돈의 속성』 김승호. 스노우폭스북스. 나의 부정적 견해

돈의 속성...

이 도서는 전자책으로 읽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그래서 심도깊은 메모나... 리뷰를 하기가 제한된다.
(전자책은 간편하나, 여러모로 양장책보다 불편한 점도 많다.)

일단... 내 리뷰 글을 읽기전에,
이 책에 대한 확신이나 감명을 받았서 이책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나가주기 바란다.
나는 좀 거부감이 있는 글을 쓸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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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누구지? 책을 읽으면서는 부자라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서 다 읽고 나서 찾아봤다.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님.. 이시라... 음... 연 매출 1조원 규모...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계신다. 헐...
대단한 자수성가형 부자임에는 틀림이 없다. 오케이! 여기까지는 인정!



여러 챕터로 나누어 인생과 삶과 돈과 부자와 사람과 생활방식등 모든 분야에서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또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들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모든 젊은이들이 한번 정도는 읽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많은 부분 공감이 가기는 하지만... 인정하기가 꺼려지는 부분도 있다.
(물론 뭐... 모든 성공학 서적들이 그렇지만...)

일단 공감이 가기는 한다는 말이다.
돈을 벌고, 관리하고, 불리고, 불려서 더 크게 만들고.. 유지하고, 더 불리고...
이 과정에서 부자들만이 경험한... 그리고 돈의 속성을 통해서 터득한 방식으로 부자들이 돈을 만들고 운용하고 불리고 하는 내용들이 공감이 많이 된다.


상식적으로 알 수 있었던 내용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그런데... 납득이 조금 않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돈이 많으면 보험에 아깝게 돈을 넣는 것 보다 낫다.... 누가 모르나? 헐... 우리는 돈이 없어서 보험에 가입하는 건데...


1. 여기 두사람이 있다. 쌍둥이다. 동일한 환경, 동일한 재산, 동일한 조건을 준다면... 둘은 동일하게 부를 축적해서 동일하게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
2. 여기 두사람이 있다. 둘은 완벽히 다르다. A는 완전부자. B는 완전 가난.. 30~40년 후에 누가 더 부자가 되어 있을까? 그것을 획일적인 기준으로 알아맞쳐 볼 수 있을까?

사람마다, 환경마다, 조건마다, 어떤 기준을 따르더라도 난 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 그게 세상이고 자연스러운 거니까...
이 책을 쓴 회장님은.... 책에서도 언급하지만, 운도 좋았고, 기술도 좋았고, 성격도 타고났고, 그때 그사회의 절대적,상대적인 모든것을 운도 좋게, 기술 좋고... 노력으로 일궈냈을 것이다. 저자는 아마 다른 곳에 갔었더라도 그렇게 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도 위 회장님과 동일시대에 동일 조건에 있었다면 그 사람도 스노우폭스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 김승호 회장이 쓴 글을 A,B라는 두명에게 똑같은 강도로 교육을 했다치자! 둘도 똑같이 회장님처럼, 똑같이 성공할 수 있을까?
만일 책대로 했다면... 모두 동일하게 되야 하겠지?
그래서 책은 참고만 할 뿐, 결국 받아들이는 것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며, 본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제발 이상한 생각하지 말아주길....)

전자책으로 읽어서... 그리고 좀 속독으로 읽어서 그런지... 이와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면서도 거부감이 드는것이 왜일까??

그렇다면... 나는 결국 부자가 될 수 없는 걸까? 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부자로 가는 대열에 합류하기를 기대한다.
노력하는자는 누구도 막지 못한다고 했다.
열심히 간절하게 원하고 노력해서 모두들 부자가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