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환상적인 마블링이 돋보이는 소고기 살치살 육회 / 돼지고기 오겹살과 김치볶음을 먹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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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환상적인 마블링이 돋보이는 소고기 살치살 육회 / 돼지고기 오겹살과 김치볶음을 먹어보다.

푸른하늘은하수 2022. 2. 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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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환상적인 마블링이 돋보이는 소고기 살치살 육회 / 돼지고기 오겹살과 김치볶음을 먹어보다.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고기를 먹고 싶었지요~
정육점을 갔습니다.
정육점과 식당을 같이하는 그런 정육점입니다.
원래는 돼지고기 삼겹살을 사려고 했습니다.

못 볼걸 보고 말았습니다.
소고기 살치살 육회를 썰고 있는 모습을 목격해 버렸지요....
마블링이 너무 좋아 보이는...

정육점 총각은 살치살이 오늘 들어왔는데,
품질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식당에서 주문한 육회를 썰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걸 눈으로 목도한 나는....
이걸 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찌 이걸 그냥 보아 넘길 수 있을 것이뇨... 헐...

정육점 총각이 썰고 있는 살치살~ 마블링이 돋보입니다.



그래서 마블링이 블링블링하고 눈으로 먹기에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어여쁜 살치살을 육회로 먹기 위해 구매를 단행합니다. 우린 이런 활동을 "충동구매"라고 부릅니다.
비싸서 많이 사지도 못합니다. 적당히~~ 맛을 볼만큼만...
그리고 돼지고기 오겹살을 동시에 구매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정육점 총각이 살치살을 네모반듯하게 썰어주었더랍니다.
음.. 비주얼이 넘 훌륭합니다.


살치살 육회를 구매해 왔습니다.



이놈들을 부엌칼로 길게 썰어냅니다.
어렵지 않더군요...
어려운 것은 플레이팅이었습니다.
수북하게 만들고 싶었으나,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육회를 칼로 썰어서 플레이팅



계란 노른자와 집에 우연히도 있어주었던 배를 썰어서 함께 플레이팅을 해줍니다.
음... 이건 완전히~~ 예술입니다.
별도로 작은 종지 그릇에 맛소금과 참기름도 준비를 합니다.

계란노른자와 배를 썰어서 같이 준비합니다.



돼지고기 오겹살은 살짝 얼어있었습니다.
정육점 냉장고가 추웠던 모양입니다.
아니면 원래부터 냉동 오겹살이었던지... 암튼... 팬에 구워줍니다.
기름이 많이 나옵니다.

오겹살을 굽습니다.



돼지기름이 많이 나오는 오겹살의 특성을 무시했습니다.
돼지기름이 주변으로 마구 튑니다. 헐...
이를 어쩌지?
옆에 있던 김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김치로 방어를 하자!!
그래서 김치를 넣고 지집니다.
돼지기름과 김치가 만나면 환상적인 맛이 나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

오겹살과 김치볶음을 한 접시에 같이 올려서 담아줬습니다.
군침이 돕니다.

오겹살과 김치를 같이 볶아서 접시에 담습니다.



이렇게 한 상 차려서 먹습니다.
육회가 오늘의 주빈입니다.
배부를 정도로 먹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맛은 매우 우수합니다.

된장국과 시들어가는 반찬과 함께~~
먹어줍니다.

소소하지만 한가득 행복이 담긴 식탁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맛 좋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이렇게 맛나는 음식을 먹는 것은 그 자체가 행복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파랑새가 아닙니다.
제 주변에 날고 있는 파랑새는,
이 식탁 위에 가즈런히 놓여 있는 육회와 오겹살도 아닙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같이 먹을 수 있는,
같이 대화하며 웃을 수 있는 가족입니다.

한 식탁에 마주 앉을 수 있도록 협찬해준 육회와 오겹살은 단지 조연일 뿐입니다.
입안에서 맛을 전달하는 것은 행복을 음미하게 해주는 표현방법일 뿐입니다.

억지로 행복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고뇌와 불편함으로 식탁에 앉은 사람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행복하려면 다 내려놓고, 맛 좋은 식탁에 앉아야 합니다.
그래야 웃을 수 있습니다.

행복은 전염됩니다. 한가득 입에 물고 맛있는 미소를 지으며 서로 권하면,
행복은 두배가 됩니다. 아둥바둥 할 것도 없습니다.
그 은은한 분위기에서 행복을 느끼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이 식탁은 행복의 식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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