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건강] 장인어르신이 직접 재배해서 키운 생강으로 생강청, 생강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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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건강] 장인어르신이 직접 재배해서 키운 생강으로 생강청, 생강편 만들기

푸른하늘은하수 2021. 12. 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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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건강] 장인어르신이 직접 재배해서 키운 생강으로 생강청, 생강편 만들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시골 장인어르신께서... 올해도 90의 노환을 이끄시고 이것저것 농사를 지으신 것이 참 많습니다.
무릎도 불편하시고, 어깨 수술도 하시고, 신장이 안 좋아서 투석도 하시는데...
약을 매 끼니당 엄청나게 드시면서도...
농사일을 놓으실 수 없는 모양입니다.

시골에 갔다가 올라오면서, 장인어르신이 직접 재배하신 생강을 엄청나게 많이 공수하게 되었는요~~
어느 세월에 이걸 다 먹을까요? 헐....

시골에서 장인어른이 키우신 생강 공수


생강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한방에서는 뿌리줄기 말린 것을 약재로 쓰는데, 생강은 감기로 인한 오한, 발열, 두통, 구토, 해수, 가래를 치료하며 식중독으로 인한 복통설사, 복만에도 효과가 있어 끓는 물에 생강을 달여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약리작용으로 위액분비 촉진, 소화력 증진, 심장흥분 작용, 혈액순환촉진, 억균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한자어로는 강근(姜根), 모강(母薑), 백랄운(百辣蕓), 염량소자(炎凉小子), 인지초(因地草), 자강(子薑), 자강(紫薑), 건강(乾薑)이라고도 한다. 또, 뿌리줄기는 말려 갈아서 빵·과자·카레·소스·피클 등에 향신료로 사용하기도 하고, 껍질을 벗기고 끓인 후 시럽
에 넣어 절이기도 하며 생강차와 생강주 등을 만들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생강 [ginger, 生薑] (두산백과)

라고 되어 있네요~ 참 좋은 생강인 것은 맞네요~

그럼... 이걸 어쩐다? 어떻게 다 먹죠?
그래서... 생강청이랑 생강 편육을 만들고, 생강 편육으로는 생강차도 끓여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으로~~
생강을 손질하기 시작했답니다.

일단 생강을 잘 씻어서, 지저분한 부분을 칼로 도려내고 깨끗이 손질을 해주었어요~

생강을 잘 씻어서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마눌님과 둘이서, 칼로 잘근잘근 편육으로 썰어줍니다.
양이 엄청 많아서... 이걸 언제 다 썰지? 하면서... 둘이서 열심히 썰어줍니다.
핫둘핫둘~~!!

생강을 열심히 썰어줍니다.


뭐든 천천히 열심히 하면... 결국 고지가 점령되듯이~ 열심히 썰어주었어요~
나중에 이걸 어떻게 다 소비할지... 그게 걱정이긴 하지만요~~

양이 많아서 힘이 드네요~



썰어놓고 보니... 정말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손에서 생강 냄새가 나는 듯합니다.
온 방안에도 생강향이 진동을 하네요~~

다 썰어놓으니 양이 엄청납니다.


다 썰어놓은 것을 모아보니, 양이 엄청납니다.
이것을 일단 바구니에 담고,

다음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엄청난 양의 생강편이 완성되었어요~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설탕을 어느 정도 넣어주고 끓였는데요~
설탕량은 마눌님이 대충 푹푹 넣어서... 얼마만큼의 설탕이 들어갔는지는 가늠하기 어렵네요~

생강편의 일부를 끓여줍니다. 설탕을 넣고요~



생강을 어느 정도 졸여지면, 약한 불로 다 졸아들 정도로 끓여주었어요~~

졸아들때까지 열심히 끓여주었어요~



그리고는 식힌 후에, 건조대에 잘 펴서 말리기 위해서 올려줍니다.
생강편들이... 색상이 약간 거뭇거뭇해지더군요~ 왜 그럴까요?

건조대에 생강편육을 잘 펴서 널어주었어요~


한참을 말린 후에~
어느정도 젤리처럼 되었을 무렵~ 이렇게 통에 일부분을 담아주고~
조금씩 꺼내서 먹을 예정이랍니다.

잘 마른 생강편육을 별도로 담아두었어요~


일부분은 뚝배기 작은 것에 넣고,
하나씩 꺼내먹을 예정이고요~~

생강편육은 그대로 씹어먹어도 좋아요~


하나의 생강편 크기가 이 정도이니, 좀 크기는 하네요~
완전히 마른 상태가 아니어서 젤리처럼 느껴지기고 하는데요~
매운맛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서, 입에서 매운 향이 가득~~ ㅋ

크기가 그래도 제법 됩니다.


그리고 생강청도 만들어 주었어요~
생강편을 유리병에 넣어주고,
설탕을 잔뜩 넣어주었지요~ (역시 설탕량은 마눌님께서 대충~~ 팍팍~~!!)

그랬더니 물이 생기면서 생강청이 됩니다.
이 생강청은 나중에 생강차를 끓여 마실 예정이랍니다.

설탕을 잔뜩 넣어서 생강청도 만들었어요~



아직 생강이 그래도 많이 남아 있어요~
편육으로 썰어놓은 생강이 썩어 가기 전에 빨리 익혀서 또 생강편과 생강청을 만들 예정인데요~
너무 적어도 탈이지만, 너무 많아도 탈이고...

제가 마눌님한테~
"이거 가지고 나가서 장바닥에 펼쳐놓고, 장사를 하는 게 낫겠다~!"
라는 말까지 했는데~ 농담반 진담반...
장사를 해서 돈이라도 벌면 오죽 좋겠어요? ㅋㅋ

암튼...
이렇게 생강내음새 진동하는 생강 손질 포스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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