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맛집] (용산 보광동) "육 고깃집" '한우암소 육회', 한우암소 꽃 새우살', '왕 갈비탕' (내돈 내먹)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랜만에 외식을 했네요~ 코시국이라서 웬만하면 외식을 자제해왔던 우리 가족이었는데요.
첫째 아이의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라서 기력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하느라고 저녁시간이 늦어진 점도 있고,
그래서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고깃집을 가서 외식을 합니다.
몇 번 가서 먹었던 한우 고깃집인데요, 가격은 비싼 듯한데, 고기 육질도 좋고 먹을 만해서 또다시 가봅니다.
용산구 보광동은 차후 재개발이 되던지 할 지역이라서 아직 미관이 수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집은 나름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듯한데요~
어디 한번 가서 또다시 고기를... 한우를 먹어보기로 했지요~
장소는 여기이구요~
11:30분에 열어서 저녁 10시에 닫는 것으로 되어 있군요~
손님들이 제법 많아서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서로 무안해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들어가면서 QR 하고요~
점심특선과 원산지 표시는 패스~~
그닥 엄청 자주 오는 곳은 아니니까요~
우리 가족은 가장 구석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가장 깊숙한 곳으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일단... 한우 암소 육회를 시키고,
한우 암소 꽃 새우살 2인분을 시켰어요.
그리고 첫째 아이가 먹고 싶다는 왕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일요일은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군요~
1~2일 전에 일요일 예약을 말씀해 주시면 된다는... 그런 안내문도 있네요~
와이파이는 기본으로 되어 있구요~
주문을 완료하니, 판을 깔아줍니다.
다양한 밑반찬들이 깔리네요~~
뭐... 밑반찬까지 사진으로 다 찍을 필요는 없을 테지만,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까지 별로 할 일도 없고,
맛집 포스팅하는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이런 밑반찬까지 평가하시는 분도 계시기에
따라쟁이처럼 한번 찍어 봅니다.
뭐... 정갈하다는 느낌이 드는 반찬류들이군요~
먼저 주문한 육회! 한우 암소 육회가 먼저 나옵니다.
오~~ 때깔이 영롱합니다.
육회는 통상 누군가의 결혼식을 할 때 뷔페에서 먹던 육회였는데,
이렇게 별도로 시켜보기는 오랜만이로군요~~
한 점을 떼어내서 배와 무순과 함께 먹어보니,
오~~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고기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엄청 맛있네요~~^^
다음으로 한우 암소 꽃 새우살이 나옵니다.
오~~ 마블링이 예술입니다.
여기 근무하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전담해서 구워주십니다.
직접 굽고 가위로 썰어주시는 것까지 다 해주시네요~
우리는 그저 먹기만 하면 됩니다.
편리하군요~~^^
고기가 엄청 두툼하고, 마블링도 너무 좋아서 기대가 되고,
먹기에 엄청 좋게 구워집니다. 정말 맛나 보이네요~~ 흥분 흥분!!
고기 맛은 기가 막힙니다.
소고기 많이도 먹어 봤지만, 정말 맛있네요~~
입에서 녹는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말이로군요~~ ^^
육즙이 풍부하고 고소하고 달고... ㅋ 정말 맛이 너무 좋아요~~
행복합니다.
첫 번째 고기를 다 해치우기도 전에, 두 번째 고기 덩어리들이 투입됩니다.
오! 영롱합니다.
소주를 같이 시켰는데, 안주로 일품입니다.
같이 구워지던 송이버섯은.... 오~ 이것도 소고기 맛이 나는 것은 왜일까요?
엄청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군요~
버섯도 고기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왕갈비탕이 나왔습니다.
양이 엄청나군요~
고기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국물이 정말 훌륭합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국물은 달고 약간 짭조름하면서 맛이 기가 막힙니다.
숙주가 많이 들어간 것이 약간 특이하기는 하군요~
으라차차 하게 소주와 함께 먹다 보니... 어느새 다 먹어 버렸습니다.
배 부릅니다.
참 잘도 먹었네요~~
중간고사 잘 보라는 의미의 기력 회복 프로젝트!
한우 암소 소고기 특별식 메뉴를 투입한 외식 성공기 포스팅이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과다한 비용의 외식비를 사용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을까요? 해로울까요? ㅋ
오늘 갑작스러운 외식을 하게 돼서, 기분은 좋은데, 지갑은 상당히 얇아졌군요~~
그래도 아주 맛나고 훌륭한 한우 암소 고기를 먹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역시 맛집이라는 표현이 좋을 듯합니다.
이상, 용산구 보광동에 있는 육 고깃집에서 배 터지게 잘 먹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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