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학문의 즐거움』히로나카 헤이스케, 사람은 꾸준한 배움으로 창조를 경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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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학문의 즐거움』히로나카 헤이스케, 사람은 꾸준한 배움으로 창조를 경험해야 한다.

푸른하늘은하수 2021. 8. 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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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학문의 즐거움』히로나카 헤이스케, 사람은 꾸준한 배움으로 창조를 경험해야 한다.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오늘 들고 나온 책은 히로나카 헤이스케『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입니다.

어제 뉴스 기사를 보니, 인공지능(AI)이 장편소설을 만들어서 출간했다고 하네요.
책 제목은 '지금부터의 서계'라고 하는데요.

이 기사를 보면서... 과연 인공지능(AI)의 한계는 어디까지이고, 인간의 창조성을 뛰어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죠.

그래서 이 책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들어가는 글

이 책은 초판이 1982년에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992년에 처음 번역되어 출판되었는데요.
상당히 오래된 책이죠.
그럼에도 아직까지 읽히고, 구전으로 좋은 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고전의 반열에 오를 정도의 수준인가 봅니다.

책은 저자의 인생 이야기에 수필처럼 잔잔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수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저자가 이 책을 자서전처럼 쓴 이유는 '배움'에 대한 갈망과 학문의 추구가 과연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이고,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였는지를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시간이 지나도 그 진가를 잃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을만한 좋은 책으로,
지금 어느 때나 읽어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컴퓨터나 로봇은 인간 특유의 능력이 없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정보는 축적해서 연산처리를 할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컴퓨터처럼 뇌에 기억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창조성만큼은 컴퓨터를 능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AI가 장편소설을 창작하는 마당에... 과연 이 말이 맞는 말일까요?



이 책의 지은이(히로나카 헤이스케)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본인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자못 재미있습니다. 흔히들 역경을 통해 성공한 사람을 보면 흥분되고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바로 이 양반이 그런 사람인가 봅니다.

일본의 후비진 농촌에서 열다섯 남매 중 일곱 번째로 태어나 학교 입시에도 실패했었고, 피아니스트를 꿈꾸기도 했었다는데요.
대학입시 일주일 전까지 밭에 거름을 주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대학 3학년 때부터 수학에 눈을 뜨고 끈기를 발휘하여 하버드대학에 들어가 박사를 따고,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드상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책에는 본인이 필드상을 수상할 때 지은 논문에 대한... 수학이론에 대한 내용도 소개가 되는데... 어려우니까 패스~

그 후 다방면에서 수학사에 족적을 남기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논문과 연구를 바탕으로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하죠.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흙수저가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나서는 끈기를 바탕으로 본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한 거죠.

이 책의 주요 내용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장 배움의 길
2장 창조의 여행
3장 도전하는 정신
4장 자기 발견

저자는 책 서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은 과거에 일어난 일은 금방 까먹고 잊어 버리고 습득한 것의 극히 일부만 기억해 낼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왜 배워야만 하는가? 그 이유를 말하고자 한다. 라고.

사람은 결국 자꾸 잊어버리죠. 하지만 배움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과 상황, 사물 속에서도 배울 수 있다고 하죠.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모조리 기억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창조하는 기쁨이며,
이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요.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창조를 할 때는 경쟁의식을 내려놔야 합니다. 질투하지 않는 정신 에너지를 창조에 쏟아부어야 지혜가 되죠.
실패를 통해서 노하우를 배우고 창조에 도전해야 합니다.
노력은 시간과 비례하지 않지만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인 배움을 한다면 창조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움은 멈출 수 없는 것이며, "문제와 함께 잠자라"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모두 엄청나게 뛰어날 수 없으므로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마치며

글이 길어졌는데요...
워낙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인공지능(AI)이 장편소설을 쓰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정말 공상과학 영화처럼 미래에는 기계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아니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사람은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서 창조적 '지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합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고 익히고 학습해야 하고, 배우는 데서 창조적 즐거움을 얻어야 합니다.
그것이 인류에게 부여된 과업이자 희망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배우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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