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광복절 대체휴일입니다. 어느덧 연휴도 끝나가는군요~ 코로나 시절이라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합니다... ㅠㅠ
그래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여기저기 청소도 하고 보람찬 연휴를 보내려고 하는데요~~
헉!!
화장실 실리콘 있는 곳에 곰팡이!! 발견!!
그래서 오늘 곰팡이를 제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지만 여름철 습도가 높고 곰팡이들이 살기에 최적의 상태가 된 것 같네요. 화장실 실리콘을 발라놓은 모서리 부분에 거뭇거뭇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곰팡이 제거에 최고! 유한락스!
화장실에 핀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많은 방법들을 동원했었지요! 시중에 파는 곰팡이 제거제도 사용했었고요. 식초를 사용하면 좋다고 해서 식초도 해보고, 베이킹파이더랑 식초랑 같이 쓰면 좋다고 해서... 폭발(?)이 나기도 했었죠.
그런데... 이것저것 사용해보니 가장 좋은 것이 유한락스더군요! 다른 거 첨부 필요 없이 유한락스만 사용해도 곰팡이가 전멸해 버리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락스는 미국의 클로락스(Clorox)社가 치아염소산나트륨 수용액을 클라락스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여 '락스'라는 이름이 굳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한양행의 '유한락스'가 유명함.
살균소독용으로 가장 값싸며, 염기성 액체로 모든 세균, 바이러스, 프리온까지 제거 가능함. 표백, 살균용으로 사용하며 실생활에서 매우 다양하게 활용함. 채소나 과일 세척, 청소용으로도 사용 가능.
사실 락스만 한 게 없더라구요.
그렇지만 단점으로 냄새가 고약하다는 것이죠~ 음... 수영장 특유의 냄새.. 다 아시죠?
찾아보니 락스의 냄새는 인체에 유의미한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락스가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면 콜로라민이 생기는데 이 물질의 냄새가 나는 것이라고 하네요..
락스는 소금물과 유사해서 안전하지만 분무기에 넣어서 뿌리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해요. 에어로졸 상태에서 흡입하게 되면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상태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액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걸레 등에 묻혀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죠.
락스를 이용한 곰팡이 제거 방법
일단 곰팡이가 피어있는 모서리 부분에 휴지를 길게 펴서 붙여 줍니다.
휴지를 붙여줄 때 물기가 조금 있으면 잘 붙을 수도 있겠지만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물기 없이 손으로 누르면서 유한락스를 뿌려줍니다.
유한락스를 뚜껑에 조금씩 덜어내서...
휴지 위에 골고루 묻혀줍니다. 유한락스 냄새가 고약하게 퍼집니다. 아무래도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와 싸움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휴지가 유한락스에 젖어서 모서리 부분에 찰싹 달라붙어 있습니다.
이제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대략 2~3시간 정도 붙이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냄새가 조금 나기는 하지만 그리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구요.
혹시 중간에 누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휴지를 엉망으로 망쳐놓지만 않으면 될 거 같아요.
짜잔~~ 나중에 휴지를 제거하니, 아~~ 곰팡이가 전멸했습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이죠?
그동안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시중에 파는 곰팡이 제거제, 거품 일어나는 제거제 등 많이도 사용해 봤습니다만 충분한 만족을 얻지 못했었는데...
정말 만족감 최곱니다!!
여러분들도 축축하고 습기 많은 여름! 화장실에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서 유한락스를 꼭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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