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강원 고성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 추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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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강원 고성 양돈농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 추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푸른하늘은하수 2021. 8. 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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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9명 늘어서,
국내 누적 확진자가 210,956명이 되었네요...

우리는 현재 바이러스와의 전쟁 중이죠!!

여기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으니,
바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입니다.


어제(8.7. 토),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도 한창 전쟁 중인데,
이런 돼지 관련 바이러스와도 전쟁 중인 상황이니...

이놈의 바이러스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제 강원도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확진된 돼지들은,
사육두수가 2,400마리이고,
오늘부터 살처분을 한다고 합니다.

방역대 10km 내에는 양돈농장 2곳이 추가로 있는데요,
이곳은 합쳐서 2,120두를 사육 중이라는데요...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강원도 고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지역 (농림축산식품부)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활동을 하면서도,
한편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도 한창 방역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파주에서 고성까지...
접경지역이 모두 뚫려 버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를 살펴보니,
현재까지 양돈농장에서는 총 18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을 했군요..

게다가 야생멧돼지 감염두수도 점차 늘어나서...
헐...


아래 요도의 빨간색 점처럼...
야생멧돼지 확진수도 늘어나서, 현재까지 총 1,517건이라고 합니다.

19년 9월부터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까...
정말 심각한 수준이네요...

전국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지역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Afirican Swine Fever 인데요,

1921년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되었다고 하네요...
1957년에는 포르투갈에서 발생되었고,
1980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에서 산발적으로 발생을 했답니다.

유럽 국가 발생 후 적극적인 도살 정책으로 1990년 완전히 근절을 하는 듯했지만,
2007년 조지아에서 다시 발생을 하면서,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러시아, 벨라루스 등 유럽 국가들로 다시 번져나갔다고 하네요..
2015년에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부 유럽,
2018년에는 중국으로 번졌죠..
그리고 베트남, 북한을 거쳐..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도 발병을 합니다.

바이러스 (인터넷)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돼지과 속하는 종만 감수성이 있고,
아프리카에서 토착병으로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학자들이 짐작하건대,
아프리카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많은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고,
약 400~500년 전 이베리아 반도에서 아프리카로 유입된 사육 돼지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적 저항성을 획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네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야생멧돼지와 사육 돼지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출혈성 질병으로,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숙주의 면역학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임상증상과 병변을 나타냅니다.

거의 100% 치사율을 야기하는 고병원성부터 진단하기 어려운 저병원성까지 다양하다고 하네요..

급성형 바이러스는 비발생지역에서 발생 초기 95~100%에 달하는 높은 폐사율을 나타내며,
시간이 지나면서 아급성 임상형태로 발전하는 모양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와 같이 풍토병으로 발생하는 지역은 만성적으로 만성형, 무증상형으로도 발전한다고 하네요...

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는 생존기간도 매우 길다고 하는데요,
혈액, 분변 그리고 조직내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냉동육에서는 1,000일 동안 생존한 경우도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헐...
그리고 건조육에서는 300일 생존!!
정말 대단한 바이러스임에는 틀임 없네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증상 (인터넷)


정부에서는
2019년 9월 16일 파주 연다산동에서 처음 사육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을 한 후,
양돈농가에서 총 18건,
야생멧돼지에서 총 1,517건이 발생을 했다고 하고요..

가축질병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하면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앙사고수습본부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죠~~


불쌍한 돼지들 (인터넷)

중국과 베트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을 했을 때는
돼지값이 폭등을 하기도 했고,
돼지들에 대한 살처분을 하면서
다양한 사회적 문제도 야기되기도 했지요..

살처분을 하고 난 이후,
오염수가 지하수로 섞이기도 하고요...

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현재 미국과 유럽 일부 나라에서 개발중이라고 하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워낙 비싼 개발비용과 장기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개발 이후 백신보갑에 대한 비관적인 요소들 때문에 빨리빨리 진행되고 있지 읺다고 합니다.

음.. 코로나-19 백신도 어려웠는데..
돼지 백신 개발이 쉽지는 않겠죠...
큰일이네요...



군 긴급가축방역 지원 (인터넷)


우리나라 접경지역 일대에서 주로 발생을 하다 보니,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는 군에서도 다양한 지원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 국군 파이팅!!


군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방역 지원 (인터넷)


예전에 톰 크루즈의 "우주전쟁"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갑자기 외계인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아~~ 지구에 생존하는 다량의 세균과 바이러스는 외계인에게 치명적이겠구나!!
하고 막연히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들이,
외계인만 몰아내는 게 아니라,

코로나-19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돼지들에게 정말 치명적이네요...

이런 나쁜 바이러스들 언제쯤 박멸할 수 있을까요??

많은 머리 좋은 박사, 학자 분들이 백신과 치료제를 빨리빨리 만들어서
박멸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인류는 위기에 항상 강했으니까요~
이번에도 우리 인류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정말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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