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정성을 다해 둘째 딸아이와 함께 먹은 "순대국"을 만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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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성을 다해 둘째 딸아이와 함께 먹은 "순대국"을 만들어 보았어요~

푸른하늘은하수 2021. 10. 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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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성을 다해 둘째 딸아이와 함께 먹은 "순대국"을 만들어 보았어요~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아이들 엄마는 처가에 내려가 있고, 첫째 딸아이는 학원을 갔네요.
둘째 딸아이랑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뭔가 제대로 된 것을 먹고 싶습니다.

어제 순대 전골을 제대로 만들어서 먹었고,
약 1/3의 순대가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이놈을 이용해서 순대국을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시원한 가을(추운 초겨울인가?)...
뜨끈뜨끈한 순대국 한 그릇이면, 너무 좋을 듯하여,
폭풍 검색과 나름대로의 개인적 레시피를 총동원해서 만들어 봅니다.

※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간단하면서도, 너무너무 맛나게 먹었다는.... 오~ 정말 훌륭한 요리, 음식이었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순대국 만들기 (2인분)

재료 : 순대(진공포장) 1/3, 사골곰탕 1팩, 물, 우유 약간, 부추 적당히, 삼겹살 2대, 들깨가루, 새우젓, 소면 약간
다대기 : 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간장 1스푼, 멸치액젓 1/2스푼, 매실액 1스푼, 생강가루 약간


먼저 다대기를 만들어 놨습니다. 나중에 순대국에 넣어서 얼큰하게 먹을 때 사용할 겁니다.
재료는 고춧가루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간장 1스푼, 멸치액젓 1/2스푼, 매실액 1스푼, 생강가루 약간입니다.
양념들을 잘 넣어서 잘 섞어 주었습니다.

다대기를 준비했어요


이번 순대국은 순대국으로만 먹을게 아니고, 찐 순대도 그대로 함께 먹을 거라서, 소금+고춧가루도 준비를 했고요,
부추를 칼로 잘 잘라서 부추도 준비를 했습니다.
소금+고춧가루는 1:1의 비율로 넣었습니다.

소금+고춧가루, 부추를 준비했어요.


소면은 순대국에 넣어서 먹을 거라, 많은 양을 하지 않고,
약간량의 소면을 끓는 물에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소면이 물에서 끓기 전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함께 끓였고,
소면이 투명해지는 순간 불을 끄고, 찬물에 헹궈서 탱탱함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2인분이니까, 작은 접시에 각각 담았습니다.

소면을 준비했어요.


이제 진공 포장된 순대중 1/3 남은 것을 찌기 시작합니다.
물을 충분히 붓고 센 불로 가열해서 끓도록 한 다음, 중불 - 약한 불로 익혔습니다.
충분히 익혀야 먹을 때 부드럽습니다.
잡내를 잡기 위해서 소주나 맥주를 넣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물로만 했습니다.

순대를 끓여주었어요.


순대가 다 익으면 꺼내서 칼로 잘라주는데,
뜨겁습니다.
집게로 눌러가면서 칼로 잘 잘라주었습니다.
순대국을 먹을 때 순대가 식어 있으면 맛이 덜하므로, 동시에 작업했다는 사실....

익힌 순대를 잘라주었어요.


바로 옆에서는 순대 국물을 끓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순대 국물은 사골곰탕을 사용했습니다. 1팩을 냄비에 넣고, 물을 동일한 양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비장의 카드! 우유를 약간량 넣어주었습니다.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골곰탕 + 물 + 우유를 넣어 국물을 만들었어요.


순대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낮추어서 충분히 끓도록 합니다.
옆에서 순대를 자르고 있는 중입니다.

순대국물을 끓고 있어요.


동시간대에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순대 국물을 끓이면서, 순대를 익히고, 삼겹살을 동시에 세 가지를 해내야 합니다.

삼겹살 2대를 준비했고, 각각 하나씩 먹을 겁니다. 순대와 동일하게 순대국에 들어갈 녀석들입니다.
베리 굿이죠?~ ㅋ

삼겹살 2대를 준비했어요.


삼겹살은 다 익으면 기름을 빼줘야 합니다. 기름이 너무 많으면 기름이 둥둥 뜨기 때문입니다.
최초부터 기름기가 없도록 삼겹살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시간 관계상 키친타월을 사용해서 기름기를 제거했습니다.

키친타올로 삼겹살의 기름기를 제거했어요.


다 익은 삼겹살을 그릇에 하나씩 옮겨 담았습니다.
그리고 펄펄 끓는 순대 국물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릇을 나름 큰 것을 사용했더니, 국물이 조금밖에 안돼 보이지만, 많은 양입니다.

그릇에 삼겹살을 넣고, 국물을 부어 주었어요.


자~ 이제 모든 재료들이 준비가 되어, 플레이팅을 바로 합니다.
순대국이 식으면 맛이 덜합니다.
재빨리 먹는 게 우선 순서입니다. ㅋㅋ

플레이팅을 하고, 먹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보면, 대단히 간단합니다.
사골곰탕이랑 물이랑 끓여서, 순대 넣고 끓이면 됩니다.
저는 삼겹살을 넣고, 순대는 별도로 데쳐서 좀 다른 방식으로 먹으려고 준비를 했답니다.
해보니, 정말 간단하더군요~~ ^^



순대는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있습니다. (안보이시죠? ㅋ)
이 순대를 순대국에 넣어서 먹을 겁니다.

따끈따끈한 순대를 넣어주어요.


우선 순대를 순대국에 넣고,

순대국물에 순대를 넣어주었어요.


소면 한 젓가락을 넣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국물이 사골곰탕이라서 맛이 끝내줍니다.

소면도 같이 먹어봅니다.


다음.. 다대기를 한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다대기를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부추를 넣고, 맛을 봅니다.
순대가 탱글 탱클 맛있습니다. ^^

순대가 맛이 좋군요~


아~ 참! 들깨가루를 안 넣었군요~ 들깨가루를 뿌려줍니다.

부추와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주었어요.


소면과 들깨가루를 넣은 순대국이 완성되어, 소면도 같이 먹어줍니다.

소면이랑 같이 먹었어요.


약간 싱거우면, 새우젓을 첨가해서 먹어도 좋습니다.
우리는 싱겁지 않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싱거우면 새우젓을 넣으면 되요


나머지 소면을 넣어서 소면부터 먹어 주었습니다.

소면도 넣어서 같이 먹었어요


삼겹살도 고소하게 맛이 기가 막힙니다.

삼겹살도 탱탱하게 맛있어요.


그냥 순대 익힌 거는 소금+고춧가루를 찍어서 먹어 봅니다.

익힌 순대도 소금에 찍어먹으니 맛있네요~


나중에는 밥도 말아먹었습니다.
국물 맛이 끝내줘서 밥을 말아먹는데도, 정말 기가 막힙니다.

밥도 말아서 같이 먹었어요~


이렇게... 맛난 음식을 요절냈습니다.
순대국은 식당에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니, 어렵지 않게
맛있는 순대국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순대국 한 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ㅋㅋ

ㅋㅋ 다 먹어 버렸네요~~ ^^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뜨끈뜨끈한 음식은 늘 누구나 찾는 메뉴겠지요~
이번에 순대국을 해서 먹어 보았는데,
누구나 손쉽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하루였습니다.
너무 간단하더군요~

여러분들도 맛나는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래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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