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답사기 3-3. 대통령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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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답사기 3-3. 대통령 묘역

푸른하늘은하수 2021. 9.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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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답사기 3-3. 대통령 묘역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는 3-2코스에 대한 포스트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3-3으로 마지막입니다.

동작동 국립묘지, "국립서울현충원"는 엄청나게 넓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녔던 곳을 세군대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 종합 안내도 - 코스를 3군데로 나눴어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봉안식장에서 대통령묘역으로 내려오다가 제2충혼당 건립공사 때문에 길이 막혀서 빙 돌아간 것 까지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곳에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묘역이 있는데요.
김영삼 대통령 묘역은 가보지 못했고, 나머지 대통령 모역을 가봤습니다.

이제 길을 조금 우회해서 대통령 묘역으로 들어갑니다.

먼저 박정희 대통령 영구차 보존관이 나타났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79년 10월 26일 서거하시고 거행된 국장에서 운구를 했던 차량을 보존하고 있군요.

박정희 대통령 영구처 보존관

서거하시고 나서 79년 11월 3일 국장으로 안치되면서 사용된 영구차라고 하네요.


박정희 대통령 영구차 보존관


박정희 대통령 영구차 보존관 옆에는 공작지라고 하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 아래 있는 자그마한 공간이라서 그런지 운치가 있습니다. 이곳도 추모의 공간이라고 되어 있네요.

공작지


이제 박정희 대통령 묘소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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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소로 들어가는 입구에 안내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 앞


묘소가 단아합니다. 가장 위쪽에 안치되어 있어서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고 계시는 듯하네요.
특이한 것은 합장을 안 하고 쌍분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따로따로 되어 있습니다.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74년 8월 15일 먼저 돌아가셨죠. 그래서 봉분이 두 개인 것 같네요.
박정희 대통령은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괴한의 총탄에 먼저 서거하시고 나서 이곳에 안장을 했다고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


잠시 묘 앞에서 머리를 숙여 예를 갖췄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서 바라본 서울 풍경이 일품이네요.
멀리 동작대교와 한강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서 바라보이는 서울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서 내려와서 걸어보니, 장군 묘역이 나옵니다.
이곳도 참 잘해 놓았군요.

장군묘역


이제 김대중 대통령 묘역으로 갑니다.
김대중 대통령 묘역은 아래쪽에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영부인 이희호 여사 묘역이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묘소

들어가는 길에 묘소임을 알리는 석상이 있습니다.
예쁘네요~

김대중 대통령 묘소 입구 석상


묘소로 가는 길이 예쁩니다.
조성을 참 잘해 놓았군요.

김대중 대통령 묘소로 가는 길


김대중 대통령 묘소에서도 잠시 머리를 숙여 묵념을 하고 예를 표했습니다.
이곳은 박정희 대통령 묘소와는 다르게 합장을 한 것 같습니다.
봉분이 하나네요..

김대중 대통령은 2009년 8월 18일 서거하셨고, 국장으로 8월 23일 이곳에 묻히셨군요.
영부인 이희호 여사는 19년 6일 10일 영면하셔서 이곳에 합장되었다고 하네요.

김대중 대통령 묘소


잠시 주변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발걸음을 옮겨 이승만 대통령 묘소로 향합니다.

이승만 대통령 묘소는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와 같이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묘소


이승만 대통령 묘소입니다.
65년 7월 19일 하와이에서 서거하셨는데, 7월 27일 이곳에 안장을 했다고 나옵니다.
영부인 프란체스카 도너 리 여사는 92년 3월 19일 영면하셨고, 3월 23일 가족장으로 이곳에 합장되셨군요.

이곳도 마찬가지 봉분이 하나고, 주변이 정갈합니다.
잘 가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 기념비와 헌시비가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묘소


김영삼 대통령 묘소를 찾았으나 길을 잘 못 들어서 찾지를 못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집으로 복귀하고자 내려옵니다.

지나면서 보이는 무수한 묘비에 숙연해지지만,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현충원 수많은 묘비들


현충원 정문 입구에 있는 화장실에 잠시 들렀는데,
화장실에 있는 그림이 눈에 들어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 어린이가 그린 그림인 것 같은데... 참 대단한 상상력입니다.
멋진 그림이라서 사진에 남겨봅니다.

화장실에 있는 그림


날이 점차 어두워져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오면서 동작역 지하도에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몇 장 사진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아름다운 현충원이로군요.
언제라도 방문하면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현충원 사진들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무심하게 찾지 못했던 현충원을 살짝 느껴본 기분입니다.

전체의 반도 다 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슴은 꽉 찬 느낌이네요..
먹먹합니다. 이렇게 많은 호국영령이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정말 끄떡없을 것 같습니다.

가끔씩이라도 이곳을 찾아서 공원도 구경하고, 호국영령들에게 마음도 보이면서 그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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