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아주 오래전에 읽어 보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을때 신선한 충격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번에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으면서... 또다시 새삼스러운 약간의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이 책을 읽고 난 결론부터 말하자면... "슬프고 안따깝고 허무하다."이다. 마이클 샌델은 이 책에서, 아무리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서, 미국은 자유가 넘치는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성공할 수 있다라고 하지만,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열심히 해서만 성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한다. 즉,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연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라는 물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