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름밤 남산에서 바라보는 한양(서울) 야경, 남산 탐방 및 등산, 등정 시절이 하 수상하야 조정에서는 권력을 잡으려는 대신들로 하루하루가 조용할 날이 없고, 조선팔도에는 전염병이 창궐하야 백성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이 때, 전염병은 어찌 할 수 없다 하더라도, 자택에 연금되어 있는 것도 아니기로서니, 한여름 무더위는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털고 일어나 이 힌밤중에 남산을 가보기로 한 것이었다! 한밤중이라 무더위는 약간 수글어 들기는 하였으되, 지름길로 접어들어 백성들의 마을을 보아하니, 외로워 보이는 그 모양새를.. 어이하리... 인적드문 골목길은 수상쩍기만 하고, 하루하루 연명하기 버거운 백성들의 노고를 그 뉘가 알아주랴만은, 이태원으로 돌아드니 백성들중에서도 젊은 남녀들이 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