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음식] 원조 웰빙 호떡 / 아파트앞 작은 트럭 / 호떡으로 즐기는 일상 / 현미찹쌀치즈믹스 5개
[리뷰][음식] 원조 웰빙 호떡 / 아파트앞 작은 트럭 / 호떡으로 즐기는 일상 / 현미찹쌀치즈믹스 5개
안녕하세요? 푸른하늘은하수입니다.
점차 가을이 다가오고 있네요~
가을이 오면 따뜻한 뭔가가 그리워지는데요~
붕어빵, 고구마, 군밤 등 먹거리도 따뜻하게 호호 불면서 먹는 것을 선호하게 되죠~
그래서 그랬을까요?
"아빠~ 현금 만원만 가지고 아파트 앞으로 나와~~"
지난주 우리 첫째 아이가 호떡을 사달라고 갑자기 불러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나갔더니,
아파트 앞에 호떡을 파는 작은 트럭이 서 있습니다.
원조 웰빙 호떡~~~

오 호떡 차량에서는 세가지를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현미찹쌀 견과류 1,000원
현미찹쌀 치즈 2,000원
현미찹쌀 치즈믹스 2,000원
이렇게 세가를 만들어 파내요~~

"아빠 현미찹쌀치즈믹스가 먹고 싶어~~"
그래서 우리는 현미찹쌀치즈믹스 5개를 주문을 합니다.
아저씨가 기다리는 시간동안 먹으라고,
현미찹쌀견과류 1,000원짜리 하나를 덤으로 줍니다.
그래서 먹어봅니다.
오~~ 호떡!!
역시 호떡은 그 내부에 설탕물이 녹아서 주루룩 흐르는 맛이 일품이지요~
거기에 견과가 섞여 있는 맛이로군요~^^


이 작은 차량을 가지고,
차량안에서 호떡을 부치고 계시는데...
하루에 얼마나 버실지.. 짐작이 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코시국에 많은 돈을 벌어서 살림이 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작은 보탬도, 보탬이 되시려는지...
뭐~ 사실... 원가가 얼마나 나가겠어요~
한개에 1,000원, 2,000원 하는데... 소소한 금액이지만,
이러한 한푼한푼이 모여서 티끌이 태산이 되는 거겠죠~

우리의 현미찹쌀치즈믹스 5개가 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3개, 2개로 나누어서 봉지에 담고 집으로 갑니다.
호떡은 아시다시피 식으면 맛이 별로지요~
그래서 식기 이전에 빨리 먹으려고 집으로 냉큼 달려갑니다.

집에와서 접시에 살짝 플레이팅을 하고,
먹어 보기로 합니다.
사실...
중앙시장 시장통에서 파는 두툼한 호떡하고는 차이가 많습니다.
엄청나게 얇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에 내용물이 그만큼 적게 들어 있겠죠~

잘라보니..
약간의 치즈와 설탕물이 들어있는데..
눈에 띄지도 않을 정도의 분량이로군요~
2,000원 치고는 많이 허술한 느낌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나름 치즈를 넣었는지, 약간의 치즈 성분이 눈에 띄기는 하네요~
호떡은 먹기에 솔직히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손에 설탕물이 많이 묻어서 끈적이기도 하고,
입가에 묻어서 끈적이기도 하지요~

호떡을 바로 호호 불면서 먹으면 더 맛있을텐데,
일단 집까지 오는 동안 식어서 그런지,
맛이 조금 덜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주전부리라서 그런지,
간만에 맛있게 먹었네요~
첫째아이의 호떡 사랑이 우리집 전체로 불어와서,
호떡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에 감사할 일이구요~
호떡을 파시는 아저씨에게 작으나마 보탬을 드려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아저씨가 가끔씩 아파트 앞에 와서 호떡을 파시는데,
어떻게든 많이 파셔서 가게라도 거창하게 내시고,
돈도 많이 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